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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3

0803 통영,남해 6: 소매물도 3 망태봉을 다 내려와서 등대섬에 가보기로 했다. 아직은 물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몽돌해변을 건너면 등대섬이다. 50여 m의 몽돌해변만 건너면 등대섬이다. 아들을 붙잡고 서둘러 몽돌밭을 건넜는데...물이 차 들어온다. 고립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다시 몽돌밭을 건너서 돌아와야만 했다. 아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 괜히 여기까지 내려왔다는 후회가 밀려온다...아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몽돌밭을 건너가고 나서도 끝이 아니다. 저 계단을 다 올라가야만 등대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더이상은 무리라 생각하고 몽돌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와 마눌님은 충무김밥을 먹었고, 아들은 컵라면을 먹었다. 한일김밥...역시 서울에서 먹는 김밥보다는 훨씬 맛있기는 하다. 다시 산을 올라오면서 한컷...힘들긴.. 2008. 3. 9.
0803 통영,남해 5: 소매물도 2 망태봉에서 바라본 등대섬 모습...사진상으로 많이 봐서 오히려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망태봉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역시 멋지다. 망태봉을 내려와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람들 따라서 등대섬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원래 내가 알기론 물때가 맞지 않는 걸로 아는데 아직 물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무척 험했다.ㅠㅠ 등대섬에 가기 위해 산을 내려가는 중에... 아마도 동백인거 같다. 멀리 보이는 절벽... 이제 망태봉을 다 내려왔다. 너무 힘들다...ㅠㅠ 2008. 3. 9.
0803 통영,남해 4: 소매물도 1 드디어 그토록 와 보고 싶었던 소매물도에 도착하였다. 소매물도 선착장 모습...굴, 소라, 멍게를 팔고 있었다. 섬에 도착하자 마자 비탈진 산길을 올라 가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길이 좁았다. 올라가는 길에 채소를 손질하고 계시는 할머니 한분을 만난다. 어느 정도 올라서니 폐교가 보였다. 지금은 민박집에서 사용하는 모양이다. 폐교를 지나니 이정표가 나왔다. 우리는 망태봉에 오르기로 했다. 200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