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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시장 맛집7

1910 수유시장 가성비 좋은 횟집 '바다수산' 오늘은 10월 6일. 하루종일 이리 저리 무작정 산책을 마친 후 나와 아내는 저녁을 먹기 위해 수유 시장에 들렀다. 원래 목적지는 시장안 참치 & 스시 인데 찾아가 보니 포장 전문 식당으로 바뀌었다. 손님도 많았던 것 같은데 왜 바뀌었을까 의문을 품은채 예전 방문 때 가성비 좋다고 느꼈었던 자연 수산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그런데 식당 안이 너무 번잡하고 정신이 없는 분위기여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촉이 좋은 아내가 근처에 있는 바다수산이라는 식당을 발견했고 동물적 감각을 믿고 입장. 왠지 괜찮아 보이는 바다수산. 백편의 블로그 글보다 나의 감각이 훨씬 믿을만 할 때가 많다. 가장 무난한 광어 소자(3만원정) 주문. 3만원짜리 스끼다시로 이정도면 훌륭. 목이 말라 시원한 보리차 한잔을 먼저 마셨다. 스끼.. 2019. 11. 15.
1907 수유시장 순댓국과 편육이 맛있는 '풍성식당' 오늘은 7월 7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나홀로 수유시장으로 향했다. 수유시장에서 점심도 먹고 장도 볼 예정이다. 점심은 옛곰탕집에서 물냉면을 먹을까 했는데 찾아가보니 영업 종료. 차선책으로 풍성식당을 택했다. 이미 편육과 머리고기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풍성식당. 오늘은 순댓국을 먹고 편육은 포장을 하기로. * 편육 소자 7,000원 몇 달만에 방문 했더니 식당 안이 깨끗하게 리뉴얼 되어 있다. 순댓국밥 보통을 주문. * 보통 순대국이라고 표기하는데 이 식당의 메뉴판은 순댓국이라고 맞춤법에 맞게 제대로 표기되어 있음. 식당안에 몇 장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사진이 보통 솜씨가 아니다. 정갈한 반찬 먼저 등장. 이어서 순댓국 등장. 보통이라고 얕잡아 보면 안된다. 내용물은 정말 풍부하고 국물은 깊이가 있.. 2019. 8. 11.
1905 수유시장 가성비 좋은 스시집 '시장안 참치 & 스시' 오늘은 5월 25일. 신군과 함께 다니는 수유시장 나들이. 1차로 곰탕을 맛있게 먹고 2차를 가기로. 2차는 시장안 참치 & 스시에서 먹기로 했다. 시장안 참치 & 스시로 입장. 저번엔 혼자 와서 스시에 맥주 한잔을 했는데 오늘은 둘이니 사시미 한접시를 먹어야 한다. 숙성 사시미 중자(25,000원)를 주문하였다. 소바나 우동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요건 스시 메뉴. 기본 안주. 셀프바가 있어서 좋다. 가격이 저렴한 식당에서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하는 것도 꽤 눈치 보이는 일인데 이렇게 셀프바가 있으면 오히려 훨 맘이 편하다. 잠시 후 오늘의 메인인 숙성 사시미 등장. 일단 비주얼은 합격. 총 8종으로 구성됨. 윗줄은 연어, 황새치, 점성어, 고등어 아랫줄은 청어, 참치, 광어, 키조개 관자 구성이 .. 2019. 6. 5.
1905 수유시장 곰탕이 맛있는 '옛곰탕집' 오늘은 5월 25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뭘 할까 고민하다 친구 신군과 만나서 수유시장에 가기로 했다.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오늘 점심은 곰탕으로 결정. 수유시장 안에 위치한 옛곰탕집. 맑은 곰탕 보통은 겨우 6천원정. 이 가격 받으셔도 되는지 모르겠다. 양념통 때문에 가려져서 다 읽을 순 없지만 전통방식으로 만든다는 말씀. 6천원짜리 곰탕의 위엄. 거기다 그릇 조차 국산 방짜유기(놋그릇)이어서 더 좋았다. 만원을 훌쩍 넘기는 평양 냉면집의 스댕 그릇과 비교를 불허한다. 파를 폭탄 투하하고 후추와 소금을 조금 넣었다. 6천원짜리 임에도 불구하고 질 좋은 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전통 방식대로 토렴을 했기 때문에 국물에 밥의 탄수화물이 약간 녹아나 있어서 더 좋았다. 맑은 국물은 전통방식 대로 고와서인지.. 2019. 6. 5.
1812 수유시장 가성비 좋은 횟집 '자연수산' 오늘은 12월 9일. 신군과 마지막 들른 곳은 자연수산이다. 사실 우리는 멈췄어야만 했다. 그런데, 뭔가 이대로 집에 가기엔 아쉽고 뭐 그랬다. 회는 배가 안 부르다는 자기 합리화 끝에 내가 지나가다 눈여겨 봐두었던 자연수산으로 향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가장 저렴한 광어 세꼬시 소자를 주문하였다.(2만원) 무심하게 나온 기본찬은 이 가격에 이만하면 굿이다. 서비스 홍합탕은 물론 지중해 담치탕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만 알도 굵고 충분히 먹을만한 수준이다. 2만원짜리 세꼬시도 회를 잘 쳐내셨다. 배가 너무 불러 어쩔수 없이 회를 조금 남기긴 했지만 이 식당은 충분히 기본이 된 가성비 좋은 횟집인 걸로 생각된다.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아귀찜도 맛있어 보인다. 오늘은 배가 너무 불러서 이만. 2019. 1. 18.
1812 수유시장 편육과 머리고기가 맛있는 '풍성식당' 오늘은 12월 9일. 수유시장 탐방 중 신군과 함께 풍성식당으로 향했다. 편육을 구입했던 풍성식당을 잊지 않고 재방문. 딱 봐도 상태가 좋아 보이는 편육. * 집에 가서 먹어보니 최고의 편육이었다. 우린 둘다 점심을 먹은 지라 간단하게 먹기로. 머리고기 소자에 소주 하나 주문. 만원짜리 머리고기 등장. 얼마나 잘 삶아 내셨는지 잡내도 하나도 안 나고 맛도 너무 좋다. 지금까지 먹어본 머리고기 중에 순위권, 어쩌면 일등일지도. 시원한 국물은 덤이다. 이 훌륭한 한상이 단돈 13,000원이다. 순댓국 한 그릇에 소주 하나 혹은 머리고기 하나에 소주 하나. 서민들에게 이보다 더 멋진 조합이 있을까. 순댓국, 머리고기, 편육은 나에게 있어 소울 푸드다. 추천. 2019. 1. 18.
1812 수유시장 가성비 좋은 스시집 '시장안 참치 & 스시' 오늘은 12월 9일. 나홀로 수유시장 탐방 중 점심 식사를 하러 시장안 참치 & 스시에 방문했다. 블로그 검색 중 평이 좋았던 시장안 참치 & 스시. 수유전통시장 안에 콕 박혀 있다. 식당 앞에 전시되어 있는 회덥밥이나 연어회는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 친구들과 온다면 숙성 사시미나 참치사시미를 먹게 될 것 같다. 모듬초밥 8피스 8,000원짜리에 참치뱃살 하나, 아카미 하나를 추가 주문하였다. 기본 세팅. 나는 이런 셀프바 완전 환영이다. 잠시 후 스시 등장. 맨 왼쪽이 뱃살, 그 다음이 아카미 인듯. 새우와 유부는 구색용인 듯. 뱃살이야 당연히 맛있다. 아카미도 굿. 뭔가 아쉬워서 클라우드 한병을 주문하였다. 혼밥+ 혼술+ 낮술= 은근히 재밌는 조합이다. 오른쪽 끝 세 아이 빼고는 가성비가 좋은 스시 .. 2019.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