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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2

1910 수유역 돼지불백 전문 '엄마손 기사식당' 오늘은 10월 6일 일요일. 아내와 어디든 걸어 보기로 하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우리 나름의 '동네 한바퀴'를 하기로 했다. 지하철 4호선을 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수유역에 내렸다. 요즘은 어떤 음식보다 그냥 백반이 좋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수유역 근처 백반집 신성집이라는 곳을 찾아 갔는데 문을 닫았다. 그래서 수유역 근처를 이리 저리 돌아 다녀 봤는데 마땅한 식당이 눈에 띄지 않는다. 419 가는 길에 보였던 기사 식당이 떠올라 한번 방문해 보기로 하고 도보로 이동하였다. 엄마손 기사식당 돼지불백 하나와 고등어 구이 하나를 주문하였다. 반찬은 셀프 서비스. 국과 밥도 무한 리필 가능. 누릉지가 든 숭늉을 기대했는데 그냥 숭늉이었다. 반찬 세팅 완료. 반찬 맛은 지극히 평범했다. 간장 베이스의 돼지.. 2019. 11. 13.
1809 수유역 LP바 '밥딜런' 오늘은 9월 21일. 남도 묵은지에서 거한 식사를 마친 우리는 수유역 인근에서 가볍게 한잔할 장소를 찾아 다녔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분위기 좋아 보이는 뮤직카페 밥딜런. 수제맥주도 있다고 써 있어서 고민 없이 입장하였다. LP가 켜켜이 쌓여있는 딱 보기에도 아주 오래된 LP바 였다. 테이블이 몇개 되지 않았는데 운좋게 자리가 비어 있어서 우리는 착석하고 수제맥주를 주문하였다. 둘러보니 손님들은 대부분 사장님과 오랜 인연이 있는 분위기다. 흘러 나오는 노래는 7080 보다도 더 오래된 노래가 대부분이었고 신청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고풍스러운 앰프와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올드 팝을 들으며 맥주 한잔을 기울였다. 별다른 생각없이 들어간 곳이라 사진은 몇 장 찍지를 못했다. 다음에 수유역 근처에 온다.. 2018.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