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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8

1005 순천,여수 2일: 낙안읍성 2 길을 끝까지 걸으니 서문이 나온다. 왼쪽편 성벽을 오른다. 성벽을 따라 걸어서 정문까지 갈 예정이다. 서문 왼쪽편 성벽을 오른다. 뒤를 돌아 보았다. 성벽을 따라 조금 걸으니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비오는 아침에 바라 본 낙안읍성 너무나 멋지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든다. 좀 더 걸으니 남문과 쌍청루가 나온다. 성벽아래 도예방이 보인다. 작은 연못도 보이고... 계속 성벽을 따라 걷는다. ㅋㅋㅋ 우리가 묵은 실집민박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이제 다시 처음 출발한 동문(낙풍루)이 보인다. 동문쪽에서 성벽을 내려 온다. 자판기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집으로 다시 돌아 왔다. 우리가 하룻밤 묵었던 바로 그방. 잠시 정들었던 백구와도 작별인.. 2010. 5. 25.
1005 순천,여수 2일: 낙안읍성 1 오늘은 22일 이다. 지난밤 개 짖는 소리와 닭울음 소리, 새소리 등에 잠을 설쳤지만 기분 나쁜 설침이 아니라 기분 좋은 설침이다.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니 어제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낙안읍성 아침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뭐 할수 없다. 비 오는 것도 여행의 일부로 받아 들일수 밖에... 동문과 낙풍루...이곳이 정문인 모양이다 길옆의 상점도 초가집으로 되어 있어서 정겹다. 임경업군수비각... 세개의 향토음식점이 모여 있다. 공중전화 부스... 동헌... 동헌 안쪽... 이건 내아 같다. 낙민루... 전통가옥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왼쪽편으론 장독대가 있고... 중앙 건물 한편에 부엌이 있고... 건물 오른쪽편엔 진짜 말이 있었다...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실집민박 차를 몰아 오늘밤 숙소인 낙안읍성 '실집민박'에 도착하였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직접 마중을 나와 주셨다. 실집민박 입구...마눌님이 먼저 낙안읍성 민박을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초가집에서의 하룻밤이라... 정말 운치있고 재미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묵을 방 입구... 작지만 깔끔하게 청소가 잘 되어 있었다. 작지만 화장실도 딸려 있었고...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서 우리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건배를 했다. 맥주를 한잔 마시고 잠시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향토음식점이 밤에는 주막으로 변신해서 영업중이다. 막걸리 한잔 하고 싶었으나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 좀 더 둘러 보고 싶었으나 민속마을 특성상 가로등이 없어서 어두워서 돌아다니기가 어려웠다. 다시 방으로 들어와 우리는 일찍 잠..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우리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도착하였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 놀라고 엄청 큰 규모에 놀랐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엄청나게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에 놀랐다. 헐! 용산전망대까지 2.2km라니...아들이 이 표지판을 못 보길 바랬다. 탐조선과 갈대열차는 이미 다 마감된 상태 였다. 뭐 그리 타고 싶지도 않았지만... 데크를 따라 갈대밭 사이를 걷는다. 갈대를 하트모양으로 남겨 놓고 베었다고 한다. 갈대밭 뻘위에 놓여있는 작은배... 모두들 열심히 갈대밭 사이의 데크를 따라 걸어가고 또 걸어간다. 정말 넓고 넓은 갈대밭이다. 뻘에는 많은 수많은 게와... 짱뚱어가 살고 있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을 향해 걸어가고 또 걸어간다. 그리곤 산을 오른다. 미쳐 마실 물을 준비하지 못해서 우리는 거의 탈진한 상태였다...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순천드라마촬영장 2 이어서... 서부 카바레... 문화약국... 서대전 주물... 요건 석탄 공장? 등용문을 지나서...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고... 달동네가 펼쳐진다. 정말 리얼하게 잘 만들어 놓은거 같다. 길성상회... 환희 미장원... 우물... 내려와서 다시 달동네를 바라본다. 정말 그럴싸하다. 에덴의 동쪽이란 드라마를 보지 않아 감흥이 덜하긴 했지만 몇군데 다녀본 드라마세트장이 주로 사극 촬영장인거에 비해 이곳은 60년대부터 80년대의 풍경을재현해 놓아서 어렸을적 기억도 떠오르고 그래서 인지 더 재밌게 둘러 보게 된거 같다. 화보촬영(^^) 하러 온 연인들한테는 좋은 장소일거 같다. 우리는 차를 몰아 순천만으로 향했다.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순천드라마촬영장 1 우리는 순천드라마촬영장에 도착하였다. 6080 추억 여행지 순천드라마촬영장... 영화 '북경반점'의 그 북경반점은 아닌듯. 현대칼라, 전당포... 고급다방 루비... 벽에 붙인 포스터...^^ 어린 시절 많았던 동시 상영관...지금은 다 사라져버린듯. 형제만두... 위편으로 달동네가 보인다. 상영 중인 영화는 '대지진'과 '몬테크리스토백작'... 청산제과...왠일인지 들어가 보니 진짜 빵이 있었다. 아마 촬영하고 그대로 두고간듯. 복덕방... 풍년 왕대포...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선암사 2 대웅전은 불화와 전등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대웅전 처마 밑의 풍경이 정겹다. 작은 연못(?)에는 금붕어가 한가로이 노닐고 있었다. '선암매' 사찰 뒤편에는 삼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내친 김에 길을 따라 올라가 '운수암'까지 가 보았다. 날이 더워서 지친다. 아침 일찍이나 해질 무렵에 찾아 왔으면 훨씬 더 운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푹푹 찌는 한낮에 찾아도 너무나도 멋진 절이다. '운수암' 운수암까지 올라가 보고 절 옆길을 따라 내려왔다. 멋진 절을 산책하고 내려오는 길에 기분이 상쾌해 진다. 여행할 때 마다 거의 절에 꼭 들르는 나는 반은 불교에 귀의 한건가 하고 생각해 본다. 차를 몰아 다음 여행지 순천드라마촬영장으로 향한다.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선암사 1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박삼일 순천, 여수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순천, 여수지만 너무 멀다는 이유로 계속 망설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큰 맘 먹고 도전해 보기로 한다. 맛라도인 전라도 여행인 만큼 먹거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21일 아침 일찍 서둘러 서울을 떠난다. 6시 출발. 우리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해 빨리 출발하는 것이다. 워낙 아침에 못 일어나는 지라... 다행히 막히지 않고 점심 무렵 이전에 순천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일정은 점심식사- 선암사-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 저녁식사- 낙안읍성 민박집에서 숙박 이다. 점심식사는 순천역 주변의 백반집인 '흥덕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순천역 부근의 '흥덕식당' 입구...선암사 주변에서 산채정식을 먹는거보다 남도 백반을 먹는.. 201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