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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쇼핑리스트2

2001 스페인 패키지 9일-여행이 남긴 것들 이제 7박 9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인천 공항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혹시 검역이 까다로워져서 늦게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다행이었다. 다만 내 캐리어가 깨져서 나오는 바람에 기분이 우울했는데 바로 여행사 보험 청구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빠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 되신다며 공항으로 우리를 데리러 오셨고, 아빠가 집까지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이제 스페인에서 사 온 것들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뚜론과 포트 와인, 각종 냉장고 자석들, 각종 초콜렛이 전부이다. 스페인의 국민 간식이라는 뚜론. 스페인의 엿이다. 엄마를 두 개 드리고 우리가 두 개 가져왔는데 먹어보니 달달하니 맛있다. 몇 개 더 사올 걸 후회했다... 2020. 3. 3.
2001 스페인 패키지 8일-마드리드 공항, 레알 마드리드 기념품 샵, 핀에어 탑승, 헬싱키 공항으로 이동 오늘은 여행 8일차이다. 우리는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그리운 집을 향해 출발한다. 오늘의 일정은 공항으로 이동, 이동, 이동이다. 오늘 아침 조식은 어제 저녁 비닐 봉투에 담긴 도시락이 제공되었고 내용물은 다 똑같았지만 과일만 랜덤이었다. 우리는 남은 컵라면과 함께 빵도 먹고 했는데 바보같이 난 왜 남은 도시락을 싸 갈 생각을 못했을까? 과일은 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했겠지만 빵 종류는 괜찮았을텐데 엄마가 안 드시고 남은 빵까지 그냥 버리고 왔는데 나중에 보니 우리 패키지 분들은 공항에서 이 도시락의 빵들을 드시고 계셨다. 때문에 나는 맥도날드에 가서 배고픈 아들 햄버거를 사 주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마드리드에서 헬싱키 구간까지는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고 유료였기 때문이다. 마드리드 공항 제 4터미널에서 일찌.. 202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