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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5

2010 양주역 브런치 카페 '서광식당' 오늘은 10월 9일 한글날. 오늘은 모처럼 아내와 함께 등산을 하기로 했다. 오늘 오를 코스는 도봉산 오봉 코스. 도봉산 오봉에 오르기 전에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을 먹을 식당은 지난 번 폐역 탐방시 눈여겨 보았던 양주역 근처의 브런치 카페 서광식당이다. 12시경 서광식당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주 5일에 영업시간도 짧은 식당이다. 테이블 몇 개 안되는 작고 예쁜 식당인데 실내에는 마샬 스피커의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우리는 추천 메뉴인 에그인헬(13.0)과 불고기 타르틴(13.0),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잔(3.5)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불고기 타르틴은 고기를 얹은 오픈 샌드위치라 하겠다. 빵은 뻣뻣했고.. 2020. 11. 11.
2009 양주 폐역 탐방 (4): 기산 저수지, 일영역, 금바위 저수지를 탐방하다. 정말 오랫만에 장흥 유원지를 오게 되었다. 장흥 유원지 끝까지 천천히 드라이브 하다 보니 기산 저수지가 나온다. 혹시나 저수지 주변을 산책할 수 있을까 해서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마땅히 주차할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천년찻집이라는 곳 근처에 주차를 하고 저수지를 바라 봤다. 요기가 전통찻집인 천년찻집. 산책로가 있나 살펴 봤지만 아마도 산책로는 없는 것 같다. 혹시나 하고 반대편으로 차를 몰아서 와 봤는데 저수지는 깨끗이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리 예쁘지도 않은 저수지 인데 주변에 카페나 식당이 많이 있어서 좀 의아했다. 다음 스팟인 일영역으로 이동. 오후 3시 40분경 BTS 봄날 뮤비 촬영지로 유명한 일영역에 도착했다. 요기가 일영역. 일영역은 제법 큰 역이었나 보다. 이전에 갔던 역 보다.. 2020. 11. 9.
2009 양주 폐역 탐방 (3): 온릉과 장흥역에 가다. 이제 우리는 온릉에 갈 것이다. 오후 1시 반경 온릉에 도착했다. 온릉은 중종의 첫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이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7일만에 폐위가 되셨다니 참 기구한 운명이다. 온릉은 오픈 한지 얼마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맨 먼저 만나는 건물은 재실. 이어서 온릉을 만나게 된다. 맨 앞의 문은 홍살문이라고 한다. * 홍살문-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붉은 기둥의 문 가운데 건물은 정자각, 오른쪽 건물은 비각이다. 정자각. * 정자각- 제향을 모시는 건물. 정가각에서 바라본 홍살문. 비각. * 비각- 능 주인의 행적을 기록한 신도비나 행적을 표석을 세워둔 곳. 그렇담 이건 아마도 신도비. 정자각 뒤로 온릉이 보인다. 오른쪽편에서 바라본 모습. 고즈넉한 온릉을 잠시 둘러 보고 산책로를 걸어서.. 2020. 11. 8.
2009 양주 폐역 탐방 (2): 신흥 유원지와 온릉역을 탐방하다. 다음 스팟은 온릉역이다. 사실 온릉역은 제대로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역이 아니다. 그래서 역 주변에 마땅히 주차를 할 곳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온릉역을 지나쳐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차를 주차한 곳 근처에 폐장된 유원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유원지를 산책해 보기로 했다. 오늘의 여행 컨셉과 너무 잘 맞는 곳이라 생각된다. 이 유원지의 정식 명칭은 신흥 레저 타운이다. 왼쪽편으로 굉장히 큰 수영장이 있다. 피터팬에 나올 법한 해적새. 때가 많이 탄 미키 마우스. 공회전 목마. 헉! 수퍼맨 형님까지. 여긴 평범한 유원지가 아니었다. 어쩌면 히어로들의 비밀 기지가 아닐런지. 최첨단 물놀이 기구인 미끄럼틀.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기로 했다. 벙커로 보이는 썰매장. 스톤 헨지.. 2020. 11. 8.
2009 양주 폐역 탐방 (1): 송추역에 가다. 오늘은 9월 27일 일요일. 오늘은 아내와 경기 북부 폐역 탐방을 하기로 했다. 오늘 가려고 하는 폐역은 송추역, 온릉역, 장흥역, 일영역이다(벽제역은 지난 번 방문했으니 오늘은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다). 맨 먼저 갈 곳은 송추역이다. 송추역 가기 전 제주 은희네 해장국이 보여서 거기서 점심 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송추역이 있다. 12시경 송추역에 도착. 맨 먼저 만난 것은 처절하게 부서져 있는 차들이었다. 폐역과 폐차, 뭔가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찾는 이 없는 대합실 의자에도 세월의 두께가 느껴진다. 송추역이란 글자는 너무 희미해 져서 곧 지워져 버릴 것 같다. 송추 의정부와 온릉 사이의 송추역. 플랫 폼. 아마 이 표시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을까? 찾는 이.. 202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