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봉1 2010 도봉산 오봉 코스 오늘은 10월 9일 금요일이자 한글날. 아내와 함께 도봉산 오봉 코스에 오르기로 했다. 오후 1시 10분경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 시작. 오봉 코스 온지도 꽤 오래된 것 같다.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는건 죄를 짓는 일이다. 내 기억 속 오봉 코스는 꽤 무난한 코스였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만만치가 않다. 내 기억이 왜곡 되었던지 아니면 내 몸이 맛이 갔던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어쨋건 쉬엄 쉬엄 오르다 보니 오후 2시 10분경 여성봉에 도착하였다.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사실 오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봉보다 이곳 여성봉에서 바라보는 오봉이 더 예쁘다. 여성봉 너른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산냥이 한마리가 나타났다. 혹시나 하고 내가 가져온 소세지를 던져 주니 얼씨구나 하고 잘 받아 먹는다. 소세.. 2020.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