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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2

2009 연천 여행 (2): 경순왕릉,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이제 다음 스팟인 경순왕릉으로 이동한다. 호로고루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큰 길 건너편이기 때문에 꽤 먼길을 달려 유턴해서 와야 한다. 오후 5시 10분경 경순왕릉에 도착.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릉이 왜 여기 있을까 의아했는데 설명을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왼쪽 건물은 경순왕 비석으로 추정되는 비석을 모신 비각. 왕릉과 비각. 쇠락해 가는 나라의 왕의 심정은 어떠했을지. 개성도 경주도 아닌 엄한 곳에 모셔진 경순왕릉을 보면서 씁쓸한 감정을 느껴 본다. 비각 안의 신도비를 자세히 보면 얼굴 형상이 나타나고 한자가 10자 정도 보인다고 써 있는데 나는 마음이 곱지 못한가 보다. 얼굴도 한자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경순왕릉을 잠시 둘러 보고 근처 고랑포구역사공원 쪽으로 이동하였다. 카카오맵을 보니 길 건.. 2020. 10. 29.
2009 연천 여행 (1): 해바라기 세상 호로고루에 가다. 오늘은 9월 13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해바라기로 유명한 연천 호로고루에 가보기로 했다. * 호로고루의 존재는 최근 네이버 이웃 블로그의 글을 보고 알게 되었다. 호로고루 가는 길에 촉 좋은 아내가 이 식당을 발견,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식당이다. 현재 시각은 오후 1시 반경, 다행이 대기는 없었다. 닭칼국수 2인분 주문. 잠시 후 어마 무시한 양의 닭칼국수 등장. 면은 쫄깃하고 닭 육수는 시원하다. 더군다나 닭고기도 푸짐하게 들어 있다.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힘내서 연천 호로고루로 이동. 호로고루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대박 잼 발생. 오늘 공 칠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지만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차 밖으로 나와 사진을 찍었다.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다. * 다행히도 20분 안에 잼은 풀린 것 같다..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