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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4

1309 제주 4일: 서우봉 이제 나와 마눌님은 서우봉에 오를 것이다. 서우봉 표지판, 올레 19코스 이기도 하다. 우리는 올레길을 따라 걷기 보다는 산책로를 따라 걸을 예정이다. 망오름과 서모봉 두개의 봉우리를 오르면 될 것 같다. 자, 서우봉 산책로 방향으로 출발! 그리 높아 보이진 않는다. 얼마 오르지 않고 정상에 오른 듯 하다. 여기가 아마 망오름 정상 인듯 하다. 망오름에서 저 멀리 전망 함 봐 주신다.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니 왠 정글 같은 분위기의 길이 나온다. 요기 갈림길에서 서모 정상 방향으로 진입한다. 요기가 서모봉 정상 인듯 하다. 정상부근에 멋진 꽃나무가 나를 반겨 준다. 배롱나무??? 서모봉 정상에서 멋진 전망 한번 봐 주시고... 이제는 하산길. 다시 해변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머니와 형수님은 아직도 보말 .. 2013. 11. 7.
1309 제주 2일: 높은오름 몸은 살짝 피곤했지만 우리는 한개의 오름을 더 오르기로 했다. 다음 목적지는 높은오름이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차를 몰았다. 내비게이션을 이곳을 안내 해 주었다. 표고가 405m 로서 구자읍 40개의 오름 중 가장 높은 오름이라고 한다. 오름 표지판 뒤로 진입해 보았는데 길이 없다. 스마트폰 검색을 해보니 구좌공설공원묘지가 입구라고 한다. 이젠 내비게이션도 못 믿겠고, 표지판도 못 믿겠다. 다시 구좌공설묘지로 설정을 하고 차를 몰았다. 약간 헤매다가 오후 4시경, 공설묘지 입구에 도착하였다. 여기가 등산로 입구라는 표지는 하나도 없다. 주변에 계신 분에게 물어보니 이곳이 등산로가 맞다고 한다. 아직 오름에 대한 표지판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많다는 걸 느꼈다. 꽤 가파른 나무 계단으로 시작된다. 다.. 2013. 11. 6.
1309 제주 2일: 아부오름 다음으로 갈 오름은 아부오름이다. 내비게이션이 이끄는 대로 차를 몰았는데, 엉뚱한 곳을 알려준다. 몇번을 왔다 갔다 하다가 겨우 아부오름 출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오후 2시반경, 우리는 아부오름 입구에 도착하였다. 앞오름이라고 쓴걸 보고도 다른 오름인줄 알고 몇번을 왔다 갔다 한 것이다. 내비게이션도 원망스럽고, 나의 무지도 원망스럽다. 앞오름= 아부오름 인 것이다. 아부오름에 관한 설명. 지도를 보니 분화구 형태의 오름인걸 알 수 있다. 이제 오르기로 한다. 다행히 그리 높지는 않았다. 뒤를 돌아보니 수많은 오름이 아부오름을 둘러 싸고 있었다. 다른쪽편 풍경. 오름 정상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된다. 분화구 가운데에는 영화 '이재수의 난' 을 촬영하기 위해 심어놓은 원형의 삼나무 무리가 있다. '제.. 2013. 11. 6.
1309 제주 1일: 어승생악 어떤 오름을 오를까 고민하다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어승생악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4시 20분경, 우리는 어리목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어승생악 오르는 길을 못 찾아 잠시 방황을 했는데, 알고 보니 물건너 보이는 오름이 어승생악 이더라는. 요기가 어승생악 오르는 길이다. 1.3km. 어승생악 탐방 지도 한번 보아 주시고, 길을 오른다. 걷기 편한 나무계단이 쭉 깔려 있다. 여기 저기서 들리는 말 소리는 죄다 중국말 뿐, 어승생악 마저도 중국 패키지 관광객이 접수한 모양이다. 오르는 길에 바위에서 자라는 나무를 보았다. 편안한 길을 따라 계속 오른다. 조금 지칠 무렵 정상이 코앞이다. 이번 여행의 첫번째 오름 어승생악 정상이다. 해발 1,169m. 표지판 한번 보고... 눈으로 확인해 본다. 멀리 백.. 2013.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