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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바2

2003 종로3가역 종묘 돌담길 옆 와인바 '순라길 비비' 오늘은 3월 22일 일요일. 오늘 아내와 함께 낙산 성곽길을 열심히 걸었다. 이제 아내가 순라길 비비라는 와인바에 가고 싶다고 한다. 지도를 보니 낙산 공원에서 순라길 비비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걷기로 했다. 어차피 우리는 걷기 위해 나온 거니까. 오후 5시경 종묘 담벼락길(서순라길)에 위치한 순라길 비비에 도착했다. 일요일이고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었다. 순라길 비비는 옆의 예 카페와 공동 운영된다고 한다. 최고의 자리는 야외석인데 이런 야외석이 3 테이블 준비 되어 있다. 우리는 비비 앞에 놓여진 자리에 앉기로 했다. * 저 캠핑 의자엔 전기 방석이 놓여져 있다. 사실 이 길은 내가 작년에 여기 저기 방황?하고 다닐 때 지나온 길이다. 그때 이 비비는 보지 못했.. 2020. 4. 14.
1803 을지로3가역 숨겨져 있는 와인바 '십분의 일' 오늘은 3월 10일, 을지로 3가역 근처 동원집에서 맛있는 감자국을 먹고 나와 한군은 이차를 하기로 했다. 이차는 한군이 고딩 친구들 한테 추천 받았지만 가보지 못했다는 와인바 십분의 일에서 하기로 했다. 오후 6시 20분경 을지로 골뱅이 골목 뒷쪽 인쇄소 골목 사이에 정말 엉뚱한 곳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 발견하였다. 인쇄소 옆에 간판도 없는 이 황당한 와인바는 아는 사람만 올 수 있는 그런 바 였다. 허접한 건물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는 포스트 잇 크기의 종이에 씌여진 십분의 일이 이집의 간판인 셈이다. 이리 일찍 왔는데도 만석이라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사장님이 나오셔서 이름과 인원을 적고 기다리라는 말만 남기고 다시 사라지심. 나와 한군은 기다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딱히 할 일도 없기에 .. 2018.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