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여행1 1806 10년만에 곰배령에 다시 오르다. 지금으로부터 십년전 정확하게 말하자면 2008년 5월에 천혜의 오지이자 천상의 화원 곰배령을 올랐었고 정상에서 큰 감동을 받았었다. 그동안 곰배령은 내 마음속에 일종의 히든 플레이스 같은 곳이었다. 언젠가는 또 가야지 가야지 했지만 세월은 무심하게 흘렀고 그렇게 십년이 흘러 버렸다. 6월 24일. 원래는 박군과 선유도 버스 패키지 여행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여행 며칠전 모객이 안되어서 취소 되었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고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고민 끝에 여행지로 곰배령을 떠올렸다. 그런데 산림청 예약도 해야 하고 여행사 예약도 해야하고 여러가지로 시간이 촉박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삭줍기 신공으로 산림청 예약을 했고, 홈피상 마감인데 여행사 전화 찬스를 통해 여행사 예약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곰배령.. 2018.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