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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시장3

2010 충무로역 인현시장 비밀스러운 바 'Long Good Bar' 오늘은 10월 10일 토요일. 인현시장에서 1차, 2차를 마친 우리는 3차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다. 그런데 눈 밝은 한군이 Long Good Bar라는 작은 표지판 하나를 발견하였다. 그래서 거기에 가보기로 했다. 정말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골목 안에 바가 하나 자리 잡고 있다. 오후 10시 10분경 롱굿바에 도착. 뭔가 상당히 비밀스러운 아지트를 들어가는 기분이다. 이런 곳은 어떻게들 알고 오셨는지 모르겠다. 딱 우리 앉을 자리 정도만 자리가 남아있었다. 벽을 가득 메운 앨범 자켓 사진들. 오디오는 꽤나 오래된 빈티지 오디오 인 것 같다. 이곳은 셀프 서비스이고,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음악 신청은 올드 뮤직만 가능하다고. ㅋ 일단 프로토콜로 화이트 와인(34.0) 하.. 2020. 11. 13.
2010 충무로역 인현시장 횟집 '자갈치회시장' 오늘은 10월 10일 토요일. 인현시장 뽀개기 2차는 회를 먹기로 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청해가자미세꼬시란 곳인데 아마도 오늘 문을 닫은 것 같다. 차선책으로 이전에 방문해서 쥐치회를 먹었던 자갈치회시장이란 식당을 가기로 했다. 오후 9시경 자갈치회시장 안으로 입장. 1차에서 이미 배뻥 상태이기 때문에 2차는 양이 많지 않고 배도 덜 부른 횟집으로 온 것이다. 저번 처럼 쥐치회(40.0)를 주문하였다. 기본안주에 소주 한잔 마시고 있으려니 쥐치 애(간)를 내어 주셨다. 사실 강원도 바닷가에 가서 쥐치를 주문해도 애를 준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꼬소한 애는 두세점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근데 그 이상은 좀 느끼해서 먹기 힘들다. 옥수수와 번데기도 등장. 잠시 후 쥐치 세꼬시 등장. 오늘은 쥐치 사.. 2020. 11. 12.
2010 충무로역 인현시장 맛있는 해물포차 '진미네' 오늘은 10월 10일 토요일. 친구 한군과 수락산 귀임봉 간단 산행을 마친 후 우리는 충무로역으로 이동하였다. 충무로역에서 친구 박군이 합류. 오늘은 모처럼 충무로 노포 뽀개기를 하기로 했다. 1차 할 곳은 인현시장에서 가장 손맛이 좋다고 소문난 진미네다. 오후 7시 45분경 진미네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판이 있지만 메뉴판은 어디까지나 참고용, 이모님과 상의해서 이것 저것 주문할 수 있다. 일단은 호래기회와 병어조림을 주문하려 했으나 요즘은 호래기가 작아서 안 가져다 놓으셨다고 하심. 그래서 이모님 추천 메뉴인 무늬 오징어 숙회(28.0), 그리고 병어조림(30.0)을 주문하였다. 기본 안주로 내어 주신 순대와 간도 왠만한 순대집 것보다 상태가 좋다. 오늘은 주류는 소주로..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