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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4

2003 부안여행 2일: 채석강, 모항 해수욕장에 가다. 나는 다시 리조트로 복귀하였다. 비수기 체크 아웃 시각은 12시라고 한다. 우리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1시 반경 체크 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래도 부안에 왔다면 제대로 된 채석강을 보고 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채석강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나는 오전에 이미 봤지만) 11시 40분경 격포 해수욕장에 도착. 어제완 다르게 시원하게 물 빠진 해변을 만날 수 있었다. 오늘따라 수많은 갈매기 떼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갈매기를 크게 찍고 싶었는데 이럴 땐 망원 렌즈가 참 아쉽다. 어제 물에 잠겨 있던 채석강의 바위들도 정체를 드러냈다. 이쪽 채석강은 아침에 혼자 방문했던 격포항쪽 채석강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격포항 근처 채석강은 바위산이 메인이라면 이쪽 채석강은 바닥에 깔려 있는.. 2020. 3. 29.
2003 부안여행 2일: 적벽강과 채석강을 다시 가다. 벅찬 감동을 갖고 다음 스팟인 적벽강으로 이동한다. 적벽강은 어제 낮에 찾아 왔던 곳이지만 밀물 때여서 제대로 된 경치를 못 봤을 것이다. 오늘은 물때에 맞춰 왔으니 제대로 된 적벽강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성당 인근의 적벽강에 도착. 그래 이게 바로 적벽강이지. 적벽강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주 멋지다던데 그건 다음을 기약해야 겠다. 찾는 이 없는 이른 시간에 걷는 적벽강. 온전히 나만의 관광지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내친 김에 채석강에도 가보기로 했다. 요즘 핫하다는 채석강 해식 동굴을 보기 위해 격포항 근처에 차를 댔다. * 채석강에 접근하는 방법은 두가지 인데 하나는 격포 해수욕장 쪽이고, 하나는 격포 방파제 쪽이다. 해식 동굴을 보려면 격포 방파제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편하다. 격포 .. 2020. 3. 28.
2003 부안여행 1일: 하섬, 적벽강, 채석강에 들르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오늘 오후 이 근처 관광지를 잠시 둘러 볼 것이다. 맨 먼저 들를 곳은 하섬 전망대다. 나는 사실 오래전부터 여행서를 통해 히든 플레이스로 하섬이란 곳을 알고 있었다. 매월 음력 1일과 15일 전후로 물길이 열려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한다. 마침 오늘은 음력 2월 14일, 어쩌면 물길이 열린 걸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차를 몰아 하섬 전망대로 향했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보려 하섬 전망대에 갔지만 날짜만 맞으면 되는게 아니었다. 물때도 맞아야만 했다. 좀 아쉬운 맘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오래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하섬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다음 스팟은 적벽강. 역시나 물때가 맞지 않아서 제대로 된 풍경을 볼 수는 없었다. .. 2020. 3. 25.
0803 부안여행 6: 채석강 우리는 모항에서 바닷바람을 쐬고 채석강으로 이동하였다. 너무나도 멋진 채석강 풍경... 채석강과 바다... 가까이서 보면 어린 굴로 뒤덮혀 있는 것 같다. 좀 다른 종류의 바닥돌도 보이고... 마치 책을 켜켜이 쌓아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한다. 정말 그렇게 보인다. 해식동굴...해식동굴을 보려고 무리해서 격포항 근처까지 걸어 갔다. 격포항의 방파제...두개의 등대가 인상적이다. 여기서 말 많던 위도 가는 배가 뜬다. 우리는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 하겠지만, 점심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가 꺼지지 않았고 너무 과하게 먹지 않는게 건강에도 좋을듯해서 친절한 여행책 추천 음식점 '군산식당'에 가서 백반을 시켰다. 입이 쩍 벌어지는 6천원짜리 백반... 이른 저녁을 먹고 우.. 2008.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