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바공구1 1107 캠핑용 침낭을 사다. 갑자기 캠핑에 관심이 생겼다. 궁금하면 참지 못하는 성격탓에 오토 캠핑 바이블 이란 책도 한권 사고, 검색도 해보고, 카페도 몇 군데 가입하였다. 그런데 이 세계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어렸을적 허접 텐트 하나 달랑 들고가서 코펠에 밥 해 먹는 거하곤 차원이 다르다. 아예 이사를 가서 집을 짓고 요리도 집에서 해 먹는거 보다 더 거창하게 해 먹고.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겐 어울리지 않는 것 처럼 보였다. 더더군다나 짐이 엄청나다. 나는 정말 짐이 많을걸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체질인데. 아무래도 나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취미인가 생각했다. 그러다 '미니멀 캠핑' 이라는 컨셉을 알게 되었다. 바로 내가 생각하는 초간단 모드의 캠핑 방식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는. 검색에 검색을 해서 내가 내린 나의 캠핑 스타일은..... 2011.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