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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꽃 축제2

1112 태백산 일출산행 6 이제는 하산길이다. 다행이다.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하산하게 되어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벅찬 감동을 가슴에 안고 묵묵히 하산한다. 이 쭉쭉 뻗은 나무는 무엇일까?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저기 당골 광장이 보인다. 당골광장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10시반. 총 11km, 총 5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다시 태백역 근처로 갔다. 실비식당에서 불백을 먹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문 연 식당이 없어서 그냥 역앞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인데 반찬이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순두부 찌개 하나와 뚝불백반 두개를 시켰다. 순두부는 좀 맹숭맹숭 한편. 그래도 뚝불은 아주 맛이 좋았다. 뚝불과 술 한잔 기울이면서 산행의 뒷풀이를 했다. 12시 기차를 타고 나는..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5 계속 산길을 걷는다. 문수봉까지 1.9km. 산을 하나 넘었다. 아마도 부소봉 인듯 하다. 이제 문수봉까지는 0.4km. 나는 슬슬 지쳐온다. 과자 하나와 초콜렛 하나를 먹고 나서야 다시 힘을 낼수 있었다. 이 구간은 사람이 별로 안 다녀서인지 눈에 발이 푹푹 빠져서 더 지치게 만든다. 정말 너무 힘들게 겨우 겨우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쓱 문수봉이 나타난다. 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 문수봉에 도착하였다. 사방 확 뚫린 시원한 경치를 보고... 또 보고... 그 경치를 가슴과 사진에 담는다. 문수봉을 뒤로 하고 우리는 하산을 하기로 한다. 당골광장까지는 4.3km. 201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