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로1 2003 무수골에 다시 가다. 오늘은 3월 14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신군, 박군과 함께 어죽을 먹기 위해 장암역 근처 내고향 식당으로 향했다. 내고향 식당에서 맛있는 어죽을 먹고 나와 박군은 가벼운 무수골 산행을 하기로 했다. 차를 가져온 신군이 우릴 내려 준 곳은 창포원이었다.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 중이었다. 아직은 썰렁한 겨울이지만 봄이 되면 이 창포원도 푸르게 빛나게 될 것이다. 멋진 나무 한그루가 보여서 한컷. 이름을 알 수 없는 노란꽃이 예쁘게 피어있다. 잠깐의 창포원 산책을 마치고 우리는 걸어서 무수골 초입으로 이동하였다. 무수천을 따라가는 이 길은 여러 번 와 봤기 때문에 잠시 살짝 오른쪽 골목 쪽으로 빠져 보기로 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예전에 여행작가아카데미에서 배웠었.. 2020.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