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톱섬1 1906 하노이, 하롱베이 2일: 티톱섬 전망대에서 선경을 만나다. 이제 우리는 티톱섬에 갈 것이다. 인공해변과 전망대가 보이는 저 섬이 티톱섬이다. 티톱은 구소련의 우주 비행사로 호치민이 모스크바에 머물 때 알고 지낸 친구였다고 한다. 호치민이 주석이 된 후 하롱베이를 함께 유람하던 티톱이 이 섬에 매료되어 섬을 자신에게 달라고 하자, 호치민은 하롱베이가 베트남 국민의 것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대신에 이섬에 그이 이름을 붙여 줬는데, 그후 티톱은 우주 비행 중 우주의 미아가 되어 지구에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이 붙은 이 섬이 그의 존재를 영원히 기억하게 만들고 있다. 티톱섬의 인공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이제 나에게는 약 400여개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더군다나 그 경사도 만만치 않다. 그렇지만 하롱베이 투어의 하일라이트인.. 2019.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