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맛골4

1906 피맛골 최고의 빈티지 주막 '와사등'(폐점) 오늘은 6월 29일. 점심 때 박군을 만나 내고향식당에서 어죽을 먹고 김미미 도예 카페에서 차도 한잔 마셨다. 너무 먹기만 하는 것이 내 몸에 미안해 도봉산 우이암 코스를 반 정도 올랐다. 우이암 코스 쉼터에서 쉬는 중 시내에 볼일 보러 나갔던 아내의 전화가 와서 아내와 종로 3가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저녁 무렵 종로 3가역에서 아내를 만나고 저번에 갔던 호남선에서 갈매기살을 먹었다. 배도 꺼칠 겸 익선동 한옥마을 산책도 하고 아들을 위해 푸하하 크림빵도 샀다. 이차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한군이 언젠가 말한 초빈티지 주점이 떠올랐다. 위치를 검색해 보니 우리가 있는 익선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우리는 그곳을 찾아 이동하였다. 사실 나는 이 주점의 정확한 이름을 알지는 못했었다. 그저 피맛골주.. 2019. 7. 9.
0802 피맛골 낙지볶음 전문 `서린낙지` '오래된 식당 100곳' 이라는 책자에서도 봤고, 작은형수님이 맛있다고 하시던 서린낙지를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피맛골 골목 끝쪽에 위치한 서린낙지. 엄청 매울거라는 예상을 하고 들어 섰다. 서린낙지 입구.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냥 직원이 시키라는 대로 시켰다. 베이컨소시지와 낙지볶음, 공기밥을 시켰다. 이건 '베이컨소시지'이다. 소시지에다 콩나물, 김치 등을 넣은 것이다. 이건 낙지볶음이다. 보기에도 시뻘건 양념이 엄청 매운맛을 암시한다. 베이컨 소시지에다 낙지볶음을 섞어서 밥과 함께 먹는다.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밥을 볶아서 먹는다. 집에 와서 책을 찾아 보니 서린낙지는 불판이라는 메뉴로 낙지골목을 평정한 집이란다. 낙지와 베이컨소시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가지 음식이 묘하게 궁합이 잘 맞는다.. 2008. 2. 8.
0605 피맛골 빈대떡 전문 `열차집` 누군가 책에서 그러셨습니다. 열차집의 빈대떡은 맨얼굴의 빈대떡이라고, 아무런 치장도 안한 그런 맛 입니다.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음~ 정말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 피맛골 초입에 있을 때 딱 한번 방문했다. 2006. 9. 16.
0605 피맛골 불고기와 오징어의 만남 `청진식당` 정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곳이다. 오징어와 고기를 일인분씩 시켜서 먼저 고기를 먼저 굽다가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오징어를 넣고 익혀먹는 센스.ㅋㅋㅋ 나중에 밥도 비벼 드시던데 우리는 배 불러서 그건 못 해 봤다. 다음에 가면 도전해 볼 듯. 요기가 피맛골. * 청진식당은 피맛골 안쪽에 있을 때 딱 한번 방문했다. 2006.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