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1 1910 아름다운 화담숲에 가다. 오늘은 10월 24일. 오후 반차를 이용하여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화담숲을 아내와 함께 가 보았다. 아직 완전히 단풍이 물들진 않았지만 만원이라는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내가 방문했던 수목원들 중에서 조성이 가장 잘 된 곳일 것 같다. 다만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 친화적인 우리네 선조의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것 같아서 더 좋았다. 매년 가을이 오면 화담숲을 찾고 싶다. 돌아오는 길이 무척 막혔지만 오늘 하루 만추를 흠뻑 느꼈기에 후회는 없다. 오길 잘했다. 2019.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