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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맛집2

1810 419탑 팥 전문점 'Big Pot' 오늘은 10월 28일. 초원에서 닭도리탕을 맛있게 먹고 난 후에 입가심을 하기로 했다. 샘터마루에서 식사하고 나오다 발견한 팥집 Big Pot을 기억하고 방문. 아마도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다. 입구에 작은 정원이 있다. 비가 온 후라 바깥쪽 자리는 앉기가 좀 그렇다. 실내. 작명 센스가 돗보이는 Big Pot. 우리는 팥빙수 하나를 주문하였다. 얼음, 팟, 떡으로만 구성된 맨 얼굴의 팥빙수가 나왔다. 그간 먹어오던 화려한 고명의 팥빙수와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직접 끓인 국산 팥이라 그런지 팥 본연의 은은한 달콤함이 입을 즐겁게 한다. 가끔은 심플한게 좋을 때도 있다. 가끔은 이렇게 편안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서 집에서 끓인 것 같은 단팥죽을 먹는 것도 낭만적일 때가 있다. 2018. 11. 9.
1810 419탑 맛있는 닭도리탕집 '초원' 오늘은 10월 28일. 박군과 북한산 등산을 마치고 점저를 먹기로 했다. 평소라면 원조왕십리곱창구이나 마포감자국을 갔을텐데 오늘은 좀 다른 곳에 가보고 싶다. 박군이 한번쯤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는 초원에 가보기로 했다. 419탑 근처에 위치한 초원. 지나가면서 많이 봐온 식당인데 나는 오늘이 첫 방문이다. 프래카드에 써 있는 마약 닭도리탕을 먹기 위해 입장. 마약 닭도리탕 소자는 3만원. 흔히 둘이서 5-6만원 하는 닭도리탕을 먹기엔 가격과 양 다 부담스러운데 2인분 3만원짜리가 있어서 좋다. 기본찬은 단촐한 편이지만 맛은 좋은 편. 파가 그득하게 올라간 닭도리탕 등장. 거의 다 익혀서 나왔기에 조금만 더 끓이면 된다. 닭 사이즈가 작지만 식감이 쫄깃한 걸 보니 품질이 좋은 닭인 것 같다. 파가 많이 들.. 2018.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