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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텔아비브, 예루살렘

1212 이스라엘 4일: china court

2013. 2.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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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호텔에서 걸어서 중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차이나 코트 라는 중식당으로 이동.

사실 이런 곳에서 중식당에 대한 기대는 없다. 요상한 중국요리가 나올게 뻔하기 때문에...

* China Court 위치

https://goo.gl/maps/oLb8aMPP1VBAKcVX8

 

China Court · Shalom Aleichem St 14, Tel Aviv-Yafo, 이스라엘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kr

 

먼저 게살 스프?

 

춘권과 만두.

요상한 향이 풍긴다.

 

버섯 요리?

 

돼지 요리?

 

요건 닭요리?

 

이건 새우?

 

이건 소고기 요리?

 

마파두부.

 

이것도 뭐였던가 기억이 가물 가물.

 

마지막 아이스크림 후식까지.

꽤 비싼 코스 요리 인거 같은데, 아쉽게도 모든 요리에 독특한 쾌쾌한 향이 들어가 있어서 다들 잘 못 드신 듯하다.

아마도 업체측에서 나름 배려 해 준 모양인데, 차라리 햄버거 먹는게 더 낫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듯 싶다.

해외에서 접하는 중식당이 우리네 중식당 요리와는 너무나 다르기에.

어쨋건 뭐든 잘 먹는 나는 배부르게 잘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나는 같이 온 일행 두분을 설득해서 바 라도 가서 이스라엘의 마지막 밤을 보내려 했는데, 두분 다 피곤하시다고 쉰다고 하신다.

나 혼자 이거리를 나가서 바에 가긴 그렇고 나도 그냥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하지만 좀 아쉽다. 이것은 진정한 여행자의 모습이 아닌데...

 

이번 이스라엘 연수중 틈틈히 대한민국 누들로드란 책을 읽었다.

 

배가 불렀지만 이스라엘에서의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낼순 없어서 컵라면과 맥주 한잔으로 달랬다.

틈틈이 읽었던 누들로드에 나왔던 어탕국수가 너무나 먹고 싶은 밤이다.

11시 45분.

피로가 갑자기 몰려 온다. 나는 잠이 든다.

이스라엘에서의 마지막 밤. 언제 또 올지 기약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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