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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405 여수 교동시장 포장마차 '13번 꽃잎'

2014. 6.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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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수 교동시장 풍물거리로 향했다.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해물삼합을 먹기 위해서 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직 해물삼합에 한잔 하겠다는 일념으로 교동시장 풍물거리를 찾았다.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 이었지만 초만원.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해물삼합이 되는지 물어 봤지만 재료가 떨어졌다는 말만 들린다.

해물삼합을 포기하고 13번 꽃잎에 정착 하기로.

 

 

 

 

 

 소형 냉장고?에 생선 몇종이 있고.

 

 

 

 

 

 소형 수족관?엔 살아있는 해산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는 사장님의 추천으로 생선구이 세트를 주문하였다.

생선구이가 나올 때까지 기본안주에 소맥을 기울이며 오늘의 피로를 푼다.

 

 

 

 

 

어어 등장한 생선구이 세트.

왼쪽부터 갈치, 금풍생이(군평선이), 볼락.

갓 구운 생선의 비주얼이 예사롭지 않다.

두번째 먹어 보는 금풍생이의 맛에 반했다.(처음 구백식당에서 먹었을땐 아마 바로 구운 것이 아니었나보다. 그리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

어떻게 이렇게 담백하면서 단 맛이 나는지. ㅋ

과연 남편 몰래 새서방에게만 준다는 샛서방 고기라 불릴만 하겠다. ㅋ

왁자찌껄한 시장안에서 소맥과 먹는 생선구이의 맛이 너무나 좋다.

여수에서의 첫날밤을 맛있는 음식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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