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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홋카이도

1407 북해도 패키지 3일: 오타루 운하, 오타루 명물 과자거리

2014. 8.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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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24일, 여행 3일째 이다. 아침부터 맛있는 조식을 먹을 생각에 설렌다...ㅋㅋ

 

 일단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시작~

 

 엄마는 이번 여행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시도하셨다.

저 까만 그릇에 들어 있던 것도 나는 이상해서 안 가져 왔는데 엄마는 드셔보더니 맛있다고 팥죽 같은 맛이 난다고 하셨다.

 

 통조림인거 같긴 한데 망고가 있어서 실컷 갖다 먹고... 당근 쥬스도 먹고...정말 배불리 잘 먹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오타루 운하로 가는 길에 약 2시간 20분이나 소요되는 긴 일정이라 중간에 휴게실에 한 번 들렸는데 화장실과 자판기 빼곤 아무것도 없는 휴게실이었다.

일본 자판기 커피 2개를 빼서 마셔보았다. 하나는 아사히 하나는 기린에서 나온 걸로~

 

 드뎌 오랜 시간을 달려 오타루 운하에 도착하였다.

 

 맑고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마치 그림으로 그려 놓은 듯했다.

이 곳에서 가족 사진을 찍고 운하 주변을 산책했다.

 

 마치 우리나라 청계천을 생각나게 하는...

 

 뭔가 예쁜 그림과 악세사리들을 팔고 있었는데 별로 사고 싶지는 않았다.

 

 운하를 조금 산책하다가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오늘 점심은 초밥 정식이라고 했는데 울 아들이 초밥을 못 먹는지라 다른 메뉴는 없냐고 물어 보았더니 우동이 같이 나온다고...

아들은 걍 우동만 먹기로 했다. 근데 의외로 일행분들 중 울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비롯, 초밥을 못 드시는 분들이 여러 분 있었다.

 

 물론 초밥을 잘 먹는 나는 넘 맛있게 잘 먹었다. 선어회라 그런지 여수에서 삼치회를 먹었을 때처럼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서 그냥 없어져 버린다.

 

 점심을 먹자 마자 가이드가 우리 일행을 전부 데리고 오르골 거리 (오타루 명물 과자거리)를 걸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숨이 턱턱 막혔지만 중간 중간 나눠 주는 시식용 케이크도 먹고, 쵸콜렛도 먹으며 시계탑이 있는 곳까지 전부 같이 걸어 갔다.

 

 중간 중간에 맛있는 과자를 파는 곳들이 죽 늘어서 있고 가끔은 오징어 같은 말린 건어물을 파는 곳도 있었다.

 

 걷다가 맞은 편도 한 번 찍어 보고...ㅋ

 

여기 기타카로 앞에서 가이드가 잠시 멈추더니 이 곳이 유명한 과자점이라고 설명을 해 주었다.

마치 나무 나이테를 보는 것과 같은 독특한 모양의 케잌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울 아들이 좋아하는 바움쿠헨이 아닌가 싶다.

또한 슈크림빵이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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