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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치민, 무이네

1607 호치민, 무이네 2일: 무이네 해변 산책

2016. 8.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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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 돌아와 잠시 쉰 후에 우리는 수영장에 가기로 했다.

 

수영장으로 이동 중.

 

리조트 규모에 비해 수영장이 작지만 이용객이 거의 없으니 전혀 문제가 안된다.

 

수영장 오른쪽편에는 요런 연못이 있다.

 

수영장 끝 쪽에 위치한 바.

 

마눌님과 아들은 수영장에서 놀고 장모님은 수영장 밖 비치 베드에서 쉬시고 나는 바닷가를 산책하기로 했다.

 

요런 코티지에 누워 쉬면 좋을 것 같다.

 

태닝 중인 여행객들.

 

해변의 왼쪽편.

 

해변의 오른쪽편.

바람과 파도가 거세다.

 

해변의 오른쪽편으로 걸어가 보기로 했다.

 

이 오토바이와 조개 껍데기의 정체가 궁금했다.

 

오른쪽으로 걷다가 왼쪽편을 바라 보았다.

 

왼쪽편 보다는 오른쪽편 해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뭔가를 잡는 분 발견.

 

오른쪽으로 더 걸어가 보니 바구니배가 몇 개 보인다.

이곳이 관광지 일 뿐만 아니라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다정히 셀카를 찍던 연인.

 

유독 눈에 띄었던 훈남과 훈녀.

두 분 다 모델 하셔도 될 것 같음.

아니면 이미 모델 일지도.

 

뭘 파시나 해서 잘 살펴보니 야자를 파시는 것 같이 보인다.

 

원래 무이네 해변은 카이트 서핑의 성지라고 하던데 확실히 비수기는 비수기인 모양이다.

카이트 서핑하는 분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드디어 궁금증은 해소 되었다.

이 아저씨는 조개를 채취 하시는 분이었다.

 

빠름과 느림, 관광객과 현지인이 공존하는 무이네의 평화로움이 너무나 기분 좋게 다가왔다.

간단한 산책을 마치고 거센 파도에 몸을 맡기고 파도 타기 놀이를 해 봤는데 이곳의 파도는 내 경험상 역대급이다.

수영장으로 가서 아들을 불러 와서 같이 파도 타기 놀이를 했다.

수영을 못하는 아빠로서 그래도 파도 타기 놀이를 같이 해 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마눌님도 아들도 이젠 나이가 제법 들었나 보다.

등짝이 뻘겋게 되고 머리까지 뻘겋게 타면서 까지 놀던 모자는 이제 한 두시간이면 물놀이가 족하다고 한다.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본 물위에 뜬 예쁜 꽃잎이 이쁘다.

방 화장실에도 저렇게 예쁜 그릇에 물을 담고 꽃잎을 띄워 놨다.

이런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의 리조트에서 이런 디테일 역시나 너무나 기분을 좋게 만든다.

삭막하기만 하고 현대적인 호텔식 건물은 난 반댈세.

 

물놀이를 마치고 환전을 하러 리셉션에 들렀는데 오늘은 환전해줄 돈이 없다고 한다.

길 건너에 환전소가 있다고해서 열심히 찾아 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길가에 계시던 어떤 분에게 물어보니 여행사 하나를 알려 준다.

아 그렇구나 여행사에서 환전 업무를 하는 곳도 있나보다.

작은 여행사에서 환전을 하였다.(200달러-> 430만동)

방으로 돌아와 꿀같은 휴식을 취했다.

이젠 거한 저녁식사를 할 차례이다.

오늘 저녁은 보케 거리에서 거한 해산물 파티를 할 예정이다.

사실 무이네에 온 이유 중에 해산물 원없이 먹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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