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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치민, 무이네

1607 호치민, 무이네 2일: 보케거리 맛집 Bon Bon(봉봉)에서 해산물 파티

2016. 8.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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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보케 거리로 이동할 것이다.

 

택시를 타고 보케 거리 맛집 Bon Bon(봉봉)으로 이동.

택시비는 3만동?

오후 6시경 보케거리에 있는 봉봉에 도착하였다.

* 보케거리 맛집 검색 해 보면 미스터 크랩과 봉봉 두 식당이 99%를 차지한다.

그런데 미스터 크랩에서 약간의 사기를 당했다는 글도 가끔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미스터 크랩 대신 봉봉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 보케 거리는 우리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분위기의 음식점이 죽 늘어서 있는 거리인데, 음식점이

다닥 다닥 붙어 있지 않고조금씩 거리를 두고 늘어서 있다.

https://goo.gl/maps/uMMUX7Vq6K77FMW3A

 

Bờ kè Bon Bon- mũi né(116 Nguyễn đình chiểu) · 116 Nguyễn Đình Chiểu, Phường Hàm Tiến, Thành phố Phan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요기서 해산물을 고르고 가격 흥정을 하면 된다.

해산물만 고르면 조리 방식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다른 조리 방식을 원하면 따로 주문하면 될 것이다.

노량진 수산 시장과 다른 점은 조리비를 따로 청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은 랍스터를 꼭 먹어줘야 한다.

한국에서는 범접하기 어려운 랍스터느님을 무이네에서 영접해야 한다.

랍스터 1kg에 65만동 부르는거 60만동에 낙찰.(큰거 한마리, 작은거 두마리)

 

타이거 새우 1kg에 35만동, 가리비 1kg에 8만동.

그리고 모닝 글로리 볶음, 포보(소고기 쌀국수), 사이공, 망고 신또를 주문하였다.

 

봉봉 안으로 입장.

 

비수기의 특혜는 바로 이런 것이다.

성수기에 북적였을 봉봉도 비수기엔 별 수 없다.

우리는 바닷가 전망 좋은 자리에 아무 거리낌 없이 입성.

 

거의 모든 블로거들이 극찬한 가리비 구이.

 

1kg에 단돈 4,000원.

맛을 보니 왜 가리비 가리비 하는지 알겠다.

술 안주로 최고 오브 더 최고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모닝 글로리 볶음은 항상 옳다.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들을 위해 주문한 포보.

아들이 먹어 보더니 맛이 좋다고 한다. 다행이다~

 

버터 갈릭 새우 구이.

역시나 맛이 좋다.

 

오늘의 메인인 랍스터 구이.

이렇게 실한 랍스터를 먹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해산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들도 이 랍스터는 반마리 맛있게 먹어 주었다.

버터구이라서 아들에게도 거부감이 적었나 보다.

 

푸짐한 해산물에 맥주를 술술 마시던 중 우리 뒷 테이블에 계시던 베트남 손님들이 먹던 조개 발견.

아무래도 베트남 현지인이 맛있는 걸 먹겠지 싶어서 따라서 주문.

요건 1kg에 10만동이라고 한다.

 

요 조개는 삶아서 나왔는데 역시나 맛있다.

싱싱한 해산물 is 뭔들 안 맛있어.

봉봉의 해산물은 싱싱하고 대체적으로 조리상태도 굿이다.

여러가지로 약간의 우려를 했지만 200% 만족.

 

해산물 폭풍 흡입의 댓가는 126만동, 팁까지 해서 130만동.

그래봐야 65,000원.

무이네를 정말 너무나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겨우 하루만에 말이다.

거한 해산물 파티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리조트로 이동.(택시비는 3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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