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7 마카오

1702 마카오 2일: 카오카오찬에서 딤섬으로 점심식사

2017. 3. 17. 댓글 ​ 개
반응형

12시가 가까와 온다.

서둘러 식당에 가지 않으면 아마 줄을 길게 설지도 모른다.

세나두 광장 근처의 식당으로는 웡치케이, 카오카오찬, 에스카다, 오문 카페 정도가 떠오른다.

마카오에 왔으면 매캐니즈 요리와 광둥 요리를 먹어 봐야 한다.

오늘 점심은 광둥 요리인 딤섬을 먹기로.

딤섬 전문 로컬 식당인 카오카오찬(dumpling town)을 찾아 출발~

 

카오카오찬의 위치가 찾기가 어렵다고들 하던데 나는 어떤 블로그의 글을 보고 한방에 찾았다.

바로 저 우체통과 휴지통을 찾으면 게임 끝.

 

우체통 옆 골목 끝에 카오카오찬이 떡하니 나타난다.

https://goo.gl/maps/ZDDprKPqoEtam4Md9

 

Dumpling Town · 79-131 R. Dois do Bairro da Concordia, 마카오

★★★★★ · 음식점

www.google.co.kr

 

테이블 5-6개 쯤 되는 작은 식당이다.

다행히 웨이팅이 없다.

 

요건 오픈형 주방, 포스가 질질 흐른다.

 

deep fried는 튀건 거, pan fried는 구운 거.

 

그림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은 쉬운 편.

deep fried chive and pork dumpling(부추 돼지고기 군만두) 하나, red oil shrimp wanton(레드 오일 새우완탕+ 면) 하나.

 

그리고 steam mixed 딤섬 세트(각 4 피스) 하나, 그리고 하이네켄 2개, 환타 1개 주문.

 

먼저 하이네켄으로 목을 축이고 음식을 기다린다.

 

바삭한 부추 돼지고기 군만두 굿!

 

레드 오일 쉬림프 완탕면, 맛은 좋았으나 국물을 하나 시켰어야 했다.

그냥 국물 완탕면을 시켰으면 더 좋을 뻔 했다.

 

기대했던 딤섬 세트, 130달러의 큰 행복이었다.

다 맛이 좋았다.

우리 가족 모두 엄지 척하고 밖으로 나왔다.

총 239달러.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딤섬을 푸짐하게 먹어서 기분이 좋다.

다음 스팟은 대성당.

 

대성당.

왼쪽 노란 건물은 비숍스 하우스라고 한다.

 

대성당의 정면.

1626년에 지어진 마카오에서 가장 중요한 성당 중의 하나라고 한다.

 

우리는 대성당 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성당 안을 잠시 둘러 보기로 했다.

 

성당 안은 조용하고 엄숙했다.

 

예쁜 스테인드 글래스가 빛을 은은하게 만들어줘서 더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시 세나두 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어묵 거리.

일단은 배가 불러서 어묵은 보류.

 

세나도 광장 맞은편 릴 세나두 빌딩에 잠시 들어가 볼 것이다.

 

작은 정원이 있다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정말 작은 정원이다.

그래도 이런 관공서 안에 이런 정원이 있다는 건 좀 신기한 일이긴 하다.

이로써 마카오 반도의 북쪽 지역 투어 끝.

릴 세나도 빌딩 안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우리는 이제 마카오 반도 남쪽 지역 투어를 하려고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