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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후쿠오카

1808 후쿠오카 4일: 백채에서 일본 가정식을 먹고, 신텐초 상점가를 둘러보다.

2018. 9.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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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점저를 먹기 위해 캐널시티로 이동한다.

 

오후 2시 40분 캐널시티 4층 일본 가정식 전문점 백채에 도착.

 

이번 여행에선 일본 가정식을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다.

나와 장모님은 백채 정식을.

 

마눌님은 스테이크 정식을 주문하였다.

 

나마비루도 한잔씩 주문.

 

이 무더위에 맥주는 꿀물이다.

 

잠시 후 음식 등장.

 

다른 분 블로그에서 보고 비주얼에 반했던 백채정식.

 

일본답게 반찬양이 적긴 하지만 반찬 하나 하나가 정갈하고 맛도 깔끔했다.

 

마눌님의 스테이크 정식도 맛이 좋았다고 한다.

 

총 5,052엔.

아주 저렴한 식당은 아니지만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후 5시 정도에 호텔에서 출발하면 충분할 것이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여행 전 약간 고민을 했었는데, 텐진 시내 구경을 잠시나마 시켜 주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체력도 아끼고 택시 체험도 시켜 주기 위해 우리는 캐널시티에서 택시를 타고 파르코까지 가기로 했다.

약간의 잼이 있더니 택시비는 무려 880엔이나 나왔다.

이따가 호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타고 갈까 했던 계획은 취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고 결론.

 

이번 여행이 너무 외곽만 돌아다닌 경향이 있어서 텐진 중심지를 걷핥기라도 보여주고 싶었다.

텐진의 번화가인 신텐초 상점가에 가보기로 했다.

 

상점가 안으로 진입 중.

 

이 매장에서 마눌님 목걸이 발견.

 

1,080엔에 목걸이 하나 득템.

 

이제 이번 여행에서 하고 싶은 것, 계획했던 것을 거의 다 이뤘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맥주나 한잔 마시면서 여행 후기 수다 쎄라피를 하기로 하고 들어간 곳은 2층에

위치한 Toyo-Q라는 곳이다.

* 23년 9월 4일 검색

https://goo.gl/maps/szZc4KUk4tbJZcZ39

 

豊久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0−12 角屋食館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배가 너무 부르기 때문에 교자 하나만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나마 비루는 500엔.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자칭 여행 플래너인 나 때문에 완벽했다고 자화자찬 중. ㅋ

 

교자 등장.

 

벽에 붙어 있는 라멘 사진이 눈에 어른 어른했는데 밥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주문하지 못했다.

*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이 식당은 라멘 전문점.

남기더라도 한 그릇 시킬걸 그랬다.

 

벽에 붙은 프로모션이 대박.

나마비루 첫잔은 500엔짜리를 460엔으로 할인 행사 중이고, 두번째 잔 부터는 390엔에 판다고 함.

 

교자 한개와 나마비루 5잔해서 총 2,540엔.

깔끔한 마무리였다.

 

호텔로 돌아가는 중 패밀리 마트에 들러 민티아 구입, 호텔 10층 자판기에서 백도 구입.

오후 5시경 짐을 찾고 텐진역으로 이동, 전철을 타고 공항역으로 이동.(인당 260엔)

공항역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

오후 6시경 우리는 공항에 도착하였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면세점에서 로이스 초콜릿 따위를 구입하였다.

자판기에 한정판 코카콜라 클리어가 보여서 아들 사다 주려 했으나 이미 품절.

 

음료를 마시면서 비행 출발 시간을 기다렸다.(음료 두개에 300엔)

 

탑승시각은 오후 7시 반.

 

다행히 지연 없이 7시 반경 비행기에 탑승하고, 8시경 출발.

오후 9시 20분경 인천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짐을 찾고 차를 찾아서 장모님 댁에 모셔다 드리고, 우리집에 도착하니 밤 12시 20분이다.

다행히 일요일 하루의 휴식일이 있어서 안심이다.

 

우리나라보다 더 덥다는 후쿠오카로의 여름 여행은 우려와는 달리 하루 하루 액티브한 여행이 되었다.

버스 투어로 가게 된 유후인, 가라토 시장, 모지코에서 후쿠오카와는 색다른 맛을 보았다.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게 나오는 미식의 도시 후쿠오카로의 여행은 늘 즐거웠다.

마지막날 낙수원에서의 꿈같은 휴식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두번의 후쿠오카 여행으로 인해 후쿠오카는 나에게 꽤 친숙한 여행지가 되었다.

자연재해가 적고 사람들도 순하다는 후쿠오카로의 다음번 여행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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