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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0일.
대학 동아리 졸업생 모임에서 제안했던 독서 토론회를 처음 하는 날이다.
과연 몇 명이나 올지 어떨지 조금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첫번째 모임치곤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오랫만에 만난 후배들과의 만남은 너무나 길어져 무려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오랫만에 만난 후배들 중 세 명정도가 날 보고 너무나 반가워 해서(가식이 아닌 진심이 느껴졌다) 내가 인생을
그리 잘못 살지는 않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두달에 한번씩은 유쾌한 수다의 세계에 빠져들 것 같다.
모임 장소는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M2라는 곳이다.
첫번째 책부터 감히 사피엔스다.
오래전 읽은 책인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나서 다시 읽어야만 했다.
유발 하라리의 역작인데 여럿이 모여서 수다 떨어보니 확실히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 좋았다.
내가 추구하는 지대넓얕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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