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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하노이, 하롱베이

1906 하노이, 하롱베이 1일: 분짜닥킴, 파스퇴르 스트리트 브루잉 컴퍼니

2019. 6. 2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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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분짜를 먹기 위해 분짜닥킴으로 간다.

 

분짜닥킴으로 이동 하기로.

 

엥 신한은행이.

 

호수 건너편에 보이는 것은 응옥썬 사당 같다.

 

리찌에꾹스 사원- 불교 사원이라고 한다.

 

과일 주스 가게.

 

베이커리 카페.

 

유명한 프렌차이즈 쌀국수집 포텐.

그나저나 지금 하노이가 무척 덥다는 걸 알고 왔음에도 정말 대박 덥다.

사실 나는 왠만한 동남아는 가봤다고 생각했고 더워봤자 얼마나 덥겠냐 싶기는 했다.

그렇지만 이건 차원이 다른 더위다.

 

그렇게 다들 지쳐갈 무렵 드디어 분짜닥킴 발견.

이런 초로컬스러운 모습을 보고 신군이 정말 저기서 먹을꺼냐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먹을거라고 대답함.

나는 해외 여행 가면 그나라의 음식을 로컬 식당에서 먹어주는게 당연한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 분짜닥킴 구글지도

https://goo.gl/maps/pHCgL9oVcLQfL8Ud8

 

Bún Chả Đắc Kim · 1 P. Hàng Mành, Hàng Gai,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분짜와 스프링 롤 세트(10만동) 네 개 주문.

좀 많을 것 같기는 한데 에라 모르겠다 냅다 주문함.

 

그릇 한가득 쌓여 있는 풀떼기를 보니 여기가 진정한 초로컬 맛집임을 예감할 수 있었다.

 

스프링 롤 4인분은 딱 비주얼만 봐도 무리였다.

한 두점 먹어 봤는데 겉이 바삭하지 않고 너무 크기만 해서 반도 못 먹고 남겼다. 요건 비추.

 

이어서 어마 무시한 비주얼의 분짜 등장.

 

어마 무시하게 풀떼기를 폭탄 투하하고 맛을 보았는데 안에 들어간 고기 경단은 너무 맛이 좋았다.

국물도 처음엔 아주 맛이 좋았는데 계속 먹다 보니 살짝 단 느낌이 들기는 했다.

호치민에서 맛본 분짜는 여기에 비하면 인터내셔널한 분짜였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꽤 맛이 좋았지만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마법의 분짜였다.

한편 박군이 풀떼기를 엄청 때려부어 마치 비빕국수처럼 만들고 폭풍흡입하는 모습을 본 사장님이 우리에게

국수를 추가로 더 주시려 했다.

우리는 일제히 노우~를 외쳤는데 사장님 한테 좀 미안하기도 했다.

이런 초로컬 음식을 좋아하는 3인은 거의 클리어 했고, 음식을 좀 가리는 신군은 몇 젓가락 밖에 못 먹은 것 같다.

어쨋건 하노이에서 처음 맛 본 로컬 음식의 소감은 역시 원조의 맛은 클라스가 다르다는 것과 아직은 내가

이런 향채를 완벽하게 극복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나름 맛있는 식사를 마치니 배가 너무 불러 움직이기 힘든 지경이었다.

다들 피곤하다고 해서 호텔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우리는 호텔로 돌아와 각자 휴식을 취했다.

 

늦은 밤, 저녁 생각이 별로 없다고들 해서 맥주나 마시기로 했다.

맥주 거리를 가고 싶지만 다들 너무 피곤하다고 해서 근처 파스퇴르 스트리트 브루잉 컴퍼니에 가기로 했다.

https://goo.gl/maps/fEMaTcM9qciKC25W6

 

Pasteur Street Brewing Co. - Hoan Kiem Taproom & Restaurant · 1 P. Ấu Triệu,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0000

★★★★★ · 양조장 주점

www.google.com

 

매주 화요일 라이브를 한다고.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자스민 IPA를 주문하기로.

 

자스민 ipa는 175ml(50k), 400ml(105k), 620ml(150k)의 세 종류다.

베트남의 물가를 생각한다면 엄청 비싼 가격이다.

일단은 배가 부르니 안주는 주문하지 않고 400cc 자스민 ipa만 주문하기로 했다.

 

도대체 뭐가 이리 비싸냐 이 가격이면 서울에서도 먹겠다는 말이 오가는 가운데 자스민 ipa 등장.

한 모금 맛을 보고는 다들 조용해 졌다.

베트남 물가에 비해 가격은 비쌌지만 맛만은 최고였다.

여태껏 먹어본 ipa 중에 순위권의 맛이다.

이상하게 맥주를 마시다 보니 배가 고팠다.

그래서 탄수화물을 파는 식당을 찾아 봤다.

 

호텔 오른쪽편으로 나와 큰길로 나오니 쌀국수 가게가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주저 없이 입장하기로.

 

이게 식당 이름인지 아니면 메뉴인지도 구분 못하는 베트남어 까막눈이다.

어쨋건 포보 4개와 맥주 3병을 주문하였다.

* 의지의 한국인. 나는 구글지도를 보고 또 보고 해서 이 식당의 이름을 알아 냈다.

이름은: Quan Com- Pho- Chao

* 23년 9월 5일 검색

https://goo.gl/maps/D1RqR7ttxi8G9UoB6

 

Quán Cơm - Phở - Cháo 77 Phủ Doãn · 77 P. Phủ Doãn, Hàng Bô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 · 비스트로

www.google.com

 

포보 등장.

 

호치민에서 먹었던 포보는 잊어라.

향채 가득한 진한 국물의 포스있는 쌀국수다.

 

쌀국수 4개와 맥주 3병 값은 겨우 165,000동(8250원)

밤 늦게 고생하는 여사장님이 조금 안쓰러워 20만동을 내고 거스름돈을 안 받고 나왔더니 조금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팁에 익숙한 호치민과 달리 하노이는 아직도 팁 문화에 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이렇게 우리의 첫날밤은 깊어간다.

내일은 베트남 북부 여행의 꽃 하롱베이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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