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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004 불암산 둘레길을 걷다(오른쪽 코스)

2020. 5.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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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12일 일요일.

불암산 둘레길을 찬찬히 다 둘러 보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오후 느즈막히 밖으로 나왔다.

지난 번엔 왼쪽편 길을 돌았으니 오늘은 오른쪽 편길을 걸을 것이다.

 

 

라이프 아파트 뒷길에서 스타트.

시작 부터 예쁜 꽃이 날 반겨 준다.

 

 

 

오늘은 오른쪽편길을 따라 갈 것이다.

 

 

 

이 바위는 공룡바위라고 한다.

 

 

 

이 길을 지나는데 문득 이 길 오른쪽편에 절이 하나 있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과연 내 오래된 기억이 맞았다.

나는 그 절을 꼭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길 오른쪽편으로 내려가니 작은 사찰이 하나 나온다.

 

 

 

작은 불상이 많은 이 절의 이름은 통교사라고 한다.

 

 

 

통교사 주변은 온통 꽃밭이다.

 

 

 

화려한 꽃길을 통과한 후에 다시 메인 둘레길로 돌아 왔다.

 

 

 

이 바위는 여근석이라고 한다.

 

 

 

이곳은 숲속 도서관이라고 한다.

도시락을 싸와서 이곳에 와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백사마을 갈림길에 도착했다.

 

 

 

백사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나는 여기서 불암산 정상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올랐는데 경사가 꽤 급하다.

 

 

 

메인 등산로를 만난 후 정상 방향으로 가다 보니 조망이 터지는 곳이 나온다.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길.

 

 

 

너른 바위도 만나고.

 

 

 

천병 약수터 가는 길과 만나는 곳이 여길 텐데.

 

 

 

천병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그런데 나는 길을 잘못 들었다.

최근에 불암산을 별로 안 오르다 보니 불암산 길치가 되어 버렸다.

이리 저리 헤매다 보니 학도암이 보인다.

 

 

 

오늘 어떤 강력한 힘이 나를 학도암으로 이끌었는지도 모르겠다.

 

 

 

잠시 학도암에 머물다 떠난다.

 

 

 

사실 나는 흐드러지게 핀 배꽃이 보고 싶었었다.

울타리 때문에 가까이 가지 못하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활짝 핀 배꽃을 본 걸로 만족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총성 없는 제3차 세계대전을 겪는 중에도 자연은 우릴 위로 해 준다.

당분간 불암산에 집중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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