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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004 태안 만리포 숨은 맛집 '호호 아줌마'

2020. 5.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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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16일, 만리포 여행 2일째이다.

오늘 점심은 호호 아줌마라는 곳에서 먹기로 했다.

 

 

회를 그리 즐기시지 않는 장인, 장모님을 위해 뭔가 집밥 같은 것을 파는 식당을 검색을 통해 알아 냈다.

그 식당은 바로 호호 아줌마.

 

 

 

과연 내가 검색해 낸 호호 아줌마의 솜씨는 어떨런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굴보쌈정식 4인과 계란찜 하나를 주문하였다.

잠시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동네 주민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우루루 몰려 들어오심.

조금 늦게 왔으면 대기 걸릴 뻔함.

이렇게 동네 주민들이 찾는 집은 맛집이 200 퍼센트 확실함을 오랜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깔리는 반찬은 4종 인데 하나 같이 다 맛이 좋다.

반찬 맛을 보니 이 집은 무조건 맛집이다.

 

 

 

잠시 후 청국장이 등장.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청국장이었는데 콩맛이 살아 있는 정말 맛있는 청국장이었다.

보통 냄새가 나지 않는 청국장은 맹탕인 경우가 많은데 이집은 예외다.

사실 이 청국장과 반찬만 가지고도 훌륭한 한끼가 될 것 같다.

 

 

 

잠시 후 보쌈이 나왔는데 이게 2인분인가 했는데

 

 

 

한 사람당 한개씩 주심. ㅎㄷㄷ

 

 

 

부들 부들한 고기 하며 굴이 들어간 보쌈 김치하며 흠 잡을 데가 하나 없이 맛이 너무 좋다.

우리 가족 모두 폭풍 흡입.

 

 

 

마지막으로 계란찜이 나왔는데 계란찜이야 다 아는 맛이니 맛 평가 생략.

모든 반찬이 다 맛있다.

특히 청국장은 고소하면서도 콩의 입자감이 살아 있어서 좋다.

보쌈 수육은 부들 부들하며 잡내는 1도 나지 않는다.

딸려 나온 보쌈김치는 굴과 각종 견과류까지 들어가 있어서 따로 팔아도 될 만한 퀄리티 끝판왕이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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