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24일 토요일.
오늘은 작년 가을에 방문했을 때 인상 깊었던 고즈넉한 사찰 영원암에 혼자 올라 보기로 했다.
오후 2시 20분경 수락산 계곡 초입에 도착했다.
요런 노점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 좋겠지만 갈 길이 멀다.
수락산 계곡은 피서 인파로 바글 바글하다.
항상 휴가는 멀리 떠나야 된다고 믿는 나에게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는 풍경이었다.
여기서 좌회전하면 벽운계곡길에 들어 선다.
그런데 카카오 맵 상에 이 근처에 염불사란 절이 있다는 걸 나는 익히 알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염불사란 절을 한번 들러 보기로 했다.
도대체 어떤 사찰인지 꽤 궁금했기 때문이다.
염불사 입구.
* 수락산 벽운동 계곡에 자리한 염불사는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지만 확실한 자료는
없다고 합니다.
창건 당시 이름은 백운사, 그 후 영몽사, 쌍몽사, 지금의 염불사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염불사 경내에는 대웅전, 지장전, 산신각, 큰법당, 약사여래좌상 등이 있고, 서울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목관음보살좌상과 지장시왕도가 있습니다.
* 블로그 작성 중 찾아 보니 목관음보살좌상과 지장시왕도는 큰법당 안에 있다고 한다.
* 염불사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이라고 한다.
왼쪽이 큰법당, 오른쪽이 대웅전.
첫 인상은 좀 썰렁했다.
이게 다야 뭐 이런 느낌.
나무로 만든 대웅전은 꽤 웅장해 보였는데
만든지는 오래 되어 보이지 않았다.
대웅전의 현판.
대웅전 옆에는 큰법당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과 큰법당이 왜 따로 있는지는 불교 문외한이라서 잘 모르겠다.
뒤쪽 건물은 지장전이라고 한다.
뒤쪽으로 석불이 보여서 가까이 가 보기로.
이 석불은 약사여래좌상이라고 한다.
아마도 나는 이곳에서 예를 갖춘 것 같다.
약사여래좌상 앞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염불사를 잠시 둘러 보았다.
그런데 블로그 작성 중 검색 해 보니 이 사찰 안에 산신각 & 독성각 건물이 있다고 한다.
나는 왜 제대로 찾지 못했을까 의문이 든다.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산신각 & 독성각 건물을 찾아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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