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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202 전주, 고흥 3일: 고양이섬 쑥섬 (1)

2022. 3.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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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8일 월요일, 여행 3일차이다.

오늘은 쑥섬(애도)을 여행 할 것이다.

 

 

 

장모님은 아침을 안 드신다고 해서 나와 아내만 조식을 먹기 위해 2층 조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오전 7시 40분경 조식당에 도착했는데 이 넓은 조식당에 우리 포함 총 4명 밖에 없다.

그간 다녀본 호텔과 리조트 중에서 역대급으로 한산한 편이다.

우리가 예약한 숙박 패키지에는 조식권 2인이 포함되어 있다.

조식으로는 우거지 해장국, 소고기 미역국, 전복죽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둘다 우거지 해장국을 선택했다.

 

 

 

맛있는 해장국으로 속을 풀었다.

 

 

 

창을 통해서 바라본 바다 전망.

 

 

 

오늘의 첫번째 스팟인 쑥섬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나로도항까지 이동해야 한다.

고흥만 방조제를 건너고 있다.

 

 

 

고흥만 벚꽃길을 지나고 있다.

4월에 온다면 화려한 벚꽃터널이 만들어질 것 같다.

 

 

 

나로1대교를 건너기 전에 전망대 표시가 있어서 잠시 들러 보기로 했다.

저 탑은 나로대교 준공기념탑이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바다 위에 많은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다.

 

 

 

오전 11시 배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서 오전 10시 40분경 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먼저 티켓팅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해설사 분이 나오셔서 쑥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아마도 고흥군에서는 이 쑥섬을 강력하게 밀고 있는 중인 것 같다.

* 왕복 요금은 일인 8천원이고, 섬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원 쿠폰이 제공된다.

 

 

 

우리는 오전 11시 배를 타고 들어가서, 오후 1시 5분 배를 타고 나올 예정이다

 

 

 

선착장 너머 보이는 섬이 쑥섬(애도).

 

 

 

정확하게 오전 11시에 출발.

 

 

 

1-2분만에 쑥섬에 도착하였다.

거의 배를 돌리면 도착이다.

 

 

 

쑥섬은 고양이섬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 쑥섬은 현재 15가구 20명 정도가 사는 섬이라고 한다.

쑥섬에는 무덤이 없다고 한다. 또한 개가 없고 고양이만 있는 섬이기도 하다.

쑥섬은 난대 원시림을 간직한 전남 1호 민간정원이다.

나에게는 너른 정상의 수국밭으로 인식된 섬이다.

작년 8월 여수 여행 때에도 방문을 할까 고려했었는데 먼 거리와 더운 날씨 때문에 방문이 미뤄졌다.

그래서 이번 고흥 여행에서는 꼭 가보고 싶었던 섬이기도 하다.

 

 

 

쑥섬 탐방 루트는 간단하다.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면 되는 것이다.

물론 다이렉트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 지금처럼 정상부에 꽃이 없는 시기에 다이렉트로 오르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것

이라 생각한다.

 

 

 

* 실제 쑥섬의 모습

- 안내도에서는 쑥섬의 북쪽 반만 그려져 있다.

 

 

 

게 모양의 펜션.

 

 

 

힐링파트 쑥섬쑥섬과 기러기 카페.

 

 

 

고양이섬답게 곳곳에 이렇게 고양이집이 있다.

 

 

 

별정원까지는 900미터.

사실 나는 은근히 장모님이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900미터만 오르면 그 다음에는 평지니까 괜찮지 않을까 하고 스스로 위안을 하고 있었다.

 

 

 

고양이섬이라길래 고양이가 버글버글 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처음 만난 섬냥이는 비몽사몽이다.

 

 

 

처음부터 오르막이다.

 

 

 

400년만에 개방된 난대 원시림.

 

 

 

이 후박나무에 말이 숨어 있다고 하는데 글쎄.

 

 

 

나는 이런 원시림을 걷는 걸 좋아한다.

작년에 방문한 지심도의 모습과 닮아 있다.

 

 

 

이 나무에는 사람의 얼굴이 보인다는데 글쎄.

 

 

 

61그루의 동백나무 터널에 도착하였다.

혹시나 동백꽃이 피지 않았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아직 동백은 마음 속에도 피지 않았다.

 

 

 

동백 터널.

 

 

 

코알라가 살고 있다는 나무.

 

 

 

육박나무의 새 가지.

 

 

 

처음으로 조망이 터진 곳.

 

 

 

쑥섬 최고의 포토존에 도착했으나 장모님이 너무 힘들어 하셔서 여러모로 심란했다.

 

 

 

그래도 여기서 사진 몇 장 찍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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