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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306 도봉역에서 창동역까지 산책

2023. 6. 2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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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3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어디든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어딜 가야 할지 결정을 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일단 도봉역 인근에 있는 만나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이 식당은 몇번 시도를 했는데 실패한 경험이 있다.

 

 

전철을 타고 도봉역으로 이동한 후 도보로 오후 1시 50분경 만나식당에 도착.

역시나 오늘도 실패다.

문은 열려 있는데 영업은 종료.

예상된 실패라서 그리 섭섭할 것도 없다.

즉흥적으로 다음 밥집을 생각해 봤다.

이전 방문 때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김가네 국수집을 떠올렸다.

오늘은 잔치국수를 먹어볼 예정이다.

 

신도봉시장 안에 있는 김가네 국수집에 도착 & 입장하였으나 음식이 밀려 30분 정도 걸린다고 함.

그리 반겨 주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밖으로 나왔다.

 

빈티지한 감성의 간판- 신도봉시장.

 

안쪽에 이렇게 초로컬 식당도 있다.

다음으로 사거리짬뽕집을 떠올렸다.

 

오후 2시 20분경 사거리 짬뽕집에 도착 & 입장.

여기서 맛있는 짬뽕을 먹었다.

* 사거리 짬뽕집 간단 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어쩌다 보니 포천암돼지숯불구이까지 왔다.

여기서 방학천을 걸으면 될 것 같다.

 

이것이 방학천.

 

여기가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라고 한다.

 

날이 너무 쨍하다.

 

뭔가 물고 있는 오리 발견.

 

화창한 하늘.

 

사이 좋은 오리들.

오리들 사이엔 인종차별이 없나 보다.

 

중랑천과 만나는 곳까지 왔다.

 

여기서 어미 오리와 7마리의 새끼 오리의 재롱을 한참 동안 감상했다.

저렇게 작은 새끼 오리를 본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 오리 동영상

 

이제 중랑천을 따라가서 창동역까지 걷기로 했다.

 

천변에 양귀비와 수레국화꽃이 활짝 피어있다.

 

오후 4시경 창동역 1번 출구쪽에 도착하였다.

창동역은 정말 오랫만이어서 1번 출구쪽을 군데 군데 둘러 봤다.

내친 김에 2번 출구쪽도 가보기로 했다.

나는 2번 출구쪽은 거의 가본 적이 없다.

 

2번 출구쪽 가자 마자 창동짬뽕을 만났다.

 

그 옆으로 유명한 <유미네 튀김집>이 있다.

카카오 맵상에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는 <즐거운 술상>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모카세 술집 <즐거운 술상>

 

이쪽 길가에 있는 포차는 원래 여기 있던 것인지 아니면 1번 출구쪽에 있던 포차가 이전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유미네 튀김집에서 먹을 걸 좀 사가기로 했다.

 

여기서 떡볶이 1인분, 찰순대 1인분, 그리고 튀김 이것 저것을 포장하였다.

 

집으로 가서 맛을 보니 튀김 전문점 답게 튀김이 눅눅하지 않고 고소하니 맛이 좋았다.

이로써 오후 4시 45분경 오늘의 산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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