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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방콕, 코사멧

2308 방콕, 코사멧 5일: 아이콘 시암, 아시아 티크

2023. 8.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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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방콕 나들이를 나가기로 했다.

맨 처음 가려는 곳은 요즘 핫한 아이콘 시암이다.

사톤 피어에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야 했다.

그런데 그랩도 볼트도 택시가 거의 잡히지 않는다.

이 호텔 주변이 워낙 막히니까 택시들이 아예 들어 오려 하지 않나 보다.

그랩이나 볼트 택시를 포기하고 지나가는 미터 택시 하나를 잡았다.

* 사실 땡볕이 작렬하는 방콕 시내에서 그랩이나 볼트 잡겠다고 10분 이상 기다리는 것도 고역일 것 같았다.

그래서 이후로 우리는 그냥 미터 택시를 잡거나 적당히 가격 흥정을 해서 다녔다.

 

 

오후 5시경 사톤 피어에 도착.

정직한 기사님을 만나서 미터 요금 60바트에 해결.

 

아이콘 시암 가는 보트에 탑승.

* 배 타는 비용은 1인 10바트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식혀 주었다.

 

오후 5시 20분경 방콕의 새로운 아이콘 <아이콘 시암>에 도착.

 

어마 무시한 스케일에 살짝 압도 되었다.

 

맨 먼저 찾아 간 곳은 G층의 Sook Siam.

 

태국 전통 시장 분위기를 쇼핑몰 안에 잘 재현해 놓은 곳이라고 한다.

 

분위기는 시장이지만 물건의 질도 좋아 보이고 진열도 가지런히 잘 해 놓았다.

 

이리 저리 아무런 방향성 없이 돌아 다녀 본다.

 

군데 군데 요런 포토존도 잘 만들어 놓았다.

 

문제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사람들에 치어 제대로 된 윈도 쇼핑을 하기가 힘들 정도 였다.

아들이 배가 고프다고 빨리 저녁을 먹자고 한다.

아들이 검색을 통해 라멘집 하나를 찾아 냈다.

 

반카라 라멘 아이콘 시암점에 입장.

며칠 간 태국 음식만 먹다보니 라멘이 먹고 싶었나 보다.

https://goo.gl/maps/ncoBXLescnDbnawEA

 

Bankara Ramen ICONSIAM · ICONSIAM Veranda Zone , Bankara Ramen G Fl., VG15 299, Charoen Nakhon Rd, Khlong Ton Sai, Khlong San,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나와 아들은 카쿠니 반카라를 주문.

 

아내는 카쿠니 쯔께멘을 주문하였다.

 

국물은 진뜩하고 짭쪼름했고 커다란 braised pork belly가 들어가 포만감을 준다.

 

아내가 주문한 카쿠니 쯔께멘.

 

가격대는 살짝 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총 1,177바트.

 

맛있는 저녁을 먹고 아이콘 시암을 좀 더 둘러 보기로 했다.

%커피가 보인다.

 

애플 스토어가 있어서 들어가 보기로.

 

다양한 애플 제품을 볼 수 있었다.

 

나이키 매장이 있어서 잠시 방문.

나완 달리 아들은 패션에 참 관심이 많다.

아들은 우리집 공식 패셔니스타다.

 

팁 싸마이의 오렌지 주스가 그렇게 맛있다 하니 비싸더래도 한병 구입해서 맛을 보기로 했다.

한병 가격은 무려 245.03바트.

한화로 환산하니 무려 9300원 정도.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심정으로 한 모금 마셨는데 오렌지 알갱이가 씹히면서 진한 과즙이 입안으로

몰려 온다.

과연 명성대로 맛이 있다고 인정.

 

요런 곳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위층에서 내려다 본 아이콘 시암의 모습.

 

Napalai Terrace라는 데가 있어서 입장.

 

여러가지 빛 조형물이 있어서 기분을 좋게 한다.

 

또한 짜오프라야 강 주변의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

 

한 바탕 스콜이 쏟아져 내린 후라 그런지 공기는 더 맑고 청명해진 느낌이다.

 

* 야경 동영상

 

아이콘 시암 구경을 간단히 마치고 다시 배를 타고 사톤 피어로 돌아 왔다.

- 배 요금은 1인 10바트

여기서 다시 배를 타고 아시아 티크로 이동한다.

- 사톤 피어와 아시아 티크 간의 배는 왕복 모두 무료다.

 

몸은 상당히 피곤했지만 사톤 피어에 오기가 힘드니 이번 기회에 아시아 티크도 같이 방문하기로 했다.

오후 8시 반경 아시아 티크에 도착.

 

아시아 티크는 상당히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된 야시장이다.

몸이 피곤한 관계로 아시아 티크는 아주 간단히 둘러볼 생각이다.

 

* 아시아 티크 쇼핑 내역

야돔 한 줄(130바트), 밤(150바트), 망고 스무디(80바트), 귀걸이 3개(400바트)

 

자세히 둘러 보면 더 건질만한게 있겠지만 우린 너무 피곤했다.

 

아시아 티크의 명물 대관람차.

 

아시아 티크를 잠시 둘러 보고 배를 타고 다시 사톤 피어로 돌아왔다.

호텔 근처에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사판탁신 역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먹거리를 좀 샀다(457바트).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 봤는데 미터 택시는 찾을 수 없고 모두 200바트를 부른다.

200바트는 상당히 오버지만 몸이 너무 피곤해서 어떻게든 빨리 호텔로 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150바트에 흥정을 해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오후 10시경 호텔로 귀환.

 

창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방콕에서의 첫날 밤을 맞이했다.

이 호텔의 침구류가 너무 좋아서 잠이 잘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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