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3 방콕, 코사멧

2308 방콕, 코사멧 6일: Jay Hieng Fish Ball Noodies, 딸랏 너이 골목, 홍씨엥꽁

2023. 8. 30. 댓글 ​ 개
반응형

우리는 방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12시 반경 방콕 나들이를 위해 밖으로 나섰다.

오늘의 첫 스팟은 딸랏 너이 골목이다.

호텔을 나와 대로변에서 택시를 타고 딸랏 너이 골목 근처에 까지 갔다.

* 청소팁 40바트/ 택시비 80바트

 

 

맨 먼저 갈 곳은 딸랏 너이 골목 근처에 있는 초로컬 국수집이다.

이 국수집은 내가 구글 맵을 보고 딸랏 너이 골목 근처를 뒤져 찾아낸 곳이다.

 

초로컬 국수집 찾아 가는 길은 초로컬 사람들이 사는 곳을 통과 해야만 한다.

나는 이런 빈티지한 스팟을 찾아 가는 걸 너무 좋아한다.

 

오후 1시경 촉 좋은 아들이 초로컬 국수집을 찾아 냈다.

이 국수집의 이름은 Jay Hieng Fish Ball Noodies라고 한다.

 

https://goo.gl/maps/wkNwGpa647h9hsKF8

 

เจ๊เฮี้ยงก๋วยเตี๋ยวลูกชิ้นปลาตลาดน้อย · 855 Soi Wanit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kr

 

이런 초로컬스러운 분위기를 나는 너무 좋아한다.

 

나와 아들은 피쉬 볼 누들을, 아내는 생소한 국수인 옌타포를 주문하였다.

아내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 국수 종류는 우리는 모두 에그 누들을 선택하였다.

 

나와 아들이 주문한 피쉬 볼 누들.

느무 느무 맛이 좋다.

해장으로도 굿.

 

아내가 주문한 옌타포는 국물이 핑크색이어서 살짝 혼란 스럽다.

 

옌타포는 나도 한 젓가락 먹어 봤는데 뭔가 꼬리한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 어묵국수 2개, 옌타포 1개, 물 1개 총 190바트

 

맛있는 국수를 먹고 딸랏 너이 골목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쪽 골목은 우리나라로 치면 문래동 철공소 골목과 비슷하다 하겠다.

*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성수동 분위기라고 하던데 내가 느낀 것은 문래동 분위기였다.

 

딸랏 너이 골목에 도착.

벽화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마도 이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사진일 걸로 추정된다.

 

뭔가 상당히 태국스러운 그림.

 

딸랏 너이의 역사를 알고 싶었지만 태국어라서 좌절.

 

요런 갬성의 골목이 이어진다.

 

골목 끝나는 지점에는 현지인들의 집이나 상점도 보인다.

 

딸랏 너이 골목을 지나 핫한 카페 <홍씨엥꽁>에 가기로 했다.

 

이 동네에서 핫한 음식점 Baan Rim Naam Taladnoi

사실 여길 갈까 홍씨엥꽁을 갈까 하다 홍씨엥꽁을 가기로 한 것이다.

 

마을의 수호신 같은 나무를 지나고 있다.

 

구글 맵상 Antique Turtle car 라고 나오는 곳이다.

여기서 기념 사진 한장 박아 주시고 이동.

 

오후 1시 반경 홍씨엥꽁에 도착.

 

https://goo.gl/maps/qrbQvs8oe48Em5cH6

 

홍씨엥꽁 · 734, 736 Soi Wanit 2, Talat Noi,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태국

★★★★★ · 카페

www.google.co.kr

 

밀크 콜드 브루 아이스 커피, 더티, 로스티드 코코넛 커피를 주문.

방콕 명소 답게 음료 값은 비싼 편이다.

* 홍씨엥꽁 총 520바트

 

홍씨엥꽁은 고택을 리모델링 한 카페 겸 음식점이다.

저 끝에 있는 에어컨이 나오는 공간은 이미 만석이라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강변 테이블로 갔다.

 

짜오프라야 강이 보이는 자리에 착석.

별 기대는 없었지만 예상보다 더 맛이 없었다.

어차피 이 카페는 인테리이와 풍경값 하는 카페니까 이해 하기로.

 

건물을 감싸고 있는 나무는 마치 씨엠립의 따프롬을 떠올리게 한다.

 

건물 옆 정원.

 

건물 안으로 다시 들어가 봤다.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지 않았고 명품 고가구들이 많아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 보기로 했다.

 

2층에서 바라본 실내 모습.

 

요건 스마트폰 광각 사진.

2층에 커다란 방이 하나 있어서 들어가 보니 고가구들이 들어차 있다.

 

리모델링 전 사진을 보니 완전 폐허다.

 

밤에 오면 훨씬 근사할 것 같다.

 

홍씨엥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근처 차이나 타운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차이나 타운 가는 길에 왓 뜨라이밋(황금불 사원)이 있어서 잠시 들러 보았다.

 

너무 멋진 사원이긴 한데 이 더위에 입장료까지 내고 저 사원에 오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황금불 사원에서 차이나 타운의 패루쪽으로 가기가 참 어려웠다.

차는 계속 다니고 길을 건너긴 너무 어렵고.

 

어렵사리 차이나 타운에 왔는데 아내와 아들은 굳이 이 더위에 여길 왜 왔냐고 한다.

차이나 타운의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했지만 반응은 쎄했다.

이 더위에 더이상 돌아 다니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잠시 편의점에 들러 먹거리를 산 후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 편의점 211바트/ 택시 100바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