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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404 4월 10일 가평 벚꽃 출사 (2):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몽환적인 풍경을 만나다

2024. 4.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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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벚꽃길에 이어 두번째 찾아간 곳은 중앙내수면연구소.

이번에도 입구를 찾지 못해 마을 주민분에게 여쭤서 겨우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중앙내수면연구소 벚꽃길 개방은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라고 한다-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

오전 10시경 중앙내수면연구소에 입장하였는데 10시 오픈이라고 씌여져 있었지만 이미 안에는 관람객들이

계셨다.

우리는 오픈런은 실패하긴 했는데 그래봐야 관람객이 그리 많진 않아서 벚꽃을 보고 사진을 찍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나저나 중앙내수면연구소 안에 들어가자 마자 몽환적인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연못을 따라 조성된 벚꽃길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왔는데 연못에 비친 반영까지 더해지니 그 경치는

신비롭기까지 했다.

아마도 내가 최근 몇 년간 봤던 경치 중 탑 3안에 분명히 들만한 멋진 경치다.

또한 연못 한가운데 떠 있는 섬 위의 노란 개나리꽃이 화룡점정이 되어 주었다.

너무나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연못을 두바퀴째 도는데 강한 바람이 불었고 하얀 벚꽃비가 내렸다.

경이로운 순간이었다.

정말 초속 5cm일까?

벚꽃이 제대로 피어 있는 시기는 채 일주일도 안 된다.

한번에 우루루 피었다가 바람이 불거나 비 한번 오면 우수수 떨어지는 벚꽃.

그 짧은 생명력 때문에 사람들은 더 벚꽃 놀이에 열광하는지도 모르겠다.

필 때도 이쁘지만 떨어질 때도 이쁜 꽃.

벚꽃은 그렇게 두번 핀다.

중앙내수면연구소의 환상적인 경치에 감동하고 다음 스팟으로 이동한다.

다음 스팟은 대성리국민관광유원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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