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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씨엠립

0908 앙코르6일: 깜퐁플럭(5)

2009. 8.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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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배를 탔다.

 

 

 

 

 

 

 

이쁜 아가씨가 능숙하게 노를 저어 온다.

 

 

우릴 보고 손 흔들어 주던 아이들...

 

어느 분의 여행후기에서 보았던 멋진 두집 사진을 찍어 볼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그 두 집이 보이지 않는다.

꿩대신 닭이라고 나도 집 두채가 있는 곳 아무데나 한컷.

 

수상마을을 빠져 나왔다.

 

좁은 수로를 지난다.

다시 배 탔던 곳으로 돌아 왔다.

 

다시 오토바이를 탔는데, 아까 내린 비때문에 길이 장난이 아니다.

아슬 아슬한 고비를 여러번 넘겼다.

오토바이 타고 오는 중 평생 다시 겪지 못할 일을 겪었다.

소떼를 만난 것이다.

나를 태워준 분은 입으로 '워 워' 하고, 한손으로는 나뭇가지로 소를 내리 치면서

소들이 비켜주는 사이로 오토바이를 몰았다. 기가 막힌 광경이다. 고생이 많으시다.

택시가 있는 곳으로 돌아 왔다.

 

가게 인듯...

 

또 다시 나타나는 소떼들...

 

택시에 타고 길을 가는데 또 나타나는 소떼...
소와 함께 길을 가고 있는 택시...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생긴다.

소와 함께 느릿 느릿 가고 있는데 아이들을 만났다.

우리는 준비해 갔던 연필을 아이들에게 주었다.

연필을 받아 들고 해맑게 웃던 아이들이 아직도 기억난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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