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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0905 전남여행1: 백수해안도로, 샹그리아비치호텔

2009. 5.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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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연휴를 이용하여 평소 가보고 싶었던 전라남도여행을 하기로 했다.

목포에 숙소를 정하고 목포기점 여행을 하기로...

주로 목포 주변을 돌아 보기로 했다.

드디어 5월 2일이다.

나름 서둘러서 아침 8시 출발 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하는데까지 무려 세시간이나 걸렸다.

이렇게 심하게 막힌건 십여년전 서해안 고속도로 막 개통했을 때 고향 가던 그때 이후 처음인거 같다.

서해안 고속도로 안은 마치 주차장 같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무작정 빠져 나와 국도를 타고 홍성까지 달렸다.

가는 길에 간단히 점심을 먹고...비는 오락가락 하고...여러가지로 심란한 날이다.

홍성 ic에 진입하니 다행히 막히지 않는다.

열심히 달렸지만 영광에 도착하니 저녁 먹을 시간이다.

원래는 영광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우리는 '일번지 식당'에 갔는데, 너무 과한 한정식 분위기라서 007식당으로 발길을 돌렸다.

007식당은 내 친구가 추천해준 식당이다.

우리는 굴비정식 중자를 두개 시켰다.

 

 

 

007식당 입구...

 

 

 

 

푸짐한 반찬이 나온다. 만오천원짜리 정식에 회, 꽃게무침, 굴젓까지 나온다.

 

 

 

 

이어서 굴비 나오고...살이 두툼하고 고소하다.

 

 

 

 

마지막으로 굴비매운탕이 나왔다. 살이 쫄깃하고 맛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나니 비로소 마음이 놓인다.

무려 열시간을 달려 여기까지 온 것이다.

원래는 영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할 예정이었는데,

저녁이 다 되어 버렸다. 백수해안도로 밤길 드라이브라도 하기로 했다.

 

 

 

 

백수해안도로 진입중 나타난 이쁜 마을...

 

 

 

 

백수해안도로 가는중...해가 거의 저물었다.

 

 

 

 

바다 건너 마을의 불빛이 아름답다.

 

 

 

 

어느 바닷가 집...

 

 

 


 

달려도 달려도 해안 도로이다.

낮 이었으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겠지만, 밤길 드라이브도 나름 호젓한 맛이 있다.

아무도 없는 길을 달리는 기분이란...^^

백수해안 도로 드라이브를 마치고 내비가 가르쳐 주는 대로 어두운 시골길을 계속 달려 우리는 우리가 이틀동안 묵을

샹그리아비치호텔에 도착하였다.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쉰후에 주변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와 컵라면 등을 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기로 했다.

너무 힘든 하루였지만 즐거운 여행의 일부라고 여기기로...항구 목포의 밤은 깊어간다.

 

 

 

 

샹그리아 비치 호텔 전경...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이 있어서 편리했다.

 

 

 

 

우리가 묵을 온돌방...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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