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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비2

1912 석계역 회 파는 포차 '아리랑 포장마차' 오늘은 12월 7일 토요일. 박군과 간단한 북한산 산책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석계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는 남해바다마차에 가서 제철 맞은 방어회를 먹을 예정이었으나 대기가 무려 10팀. 그리고 손님들 드시는 방어를 보니 방어 상태도 최상이라 볼 순 없을 것 같았다. 차선책으로 남해바다마차 가는 길에 눈여겨 보았던 포장마차 중에 한곳을 들어가기로 했다. 세 개의 포차 중 가운데에 위치한 아리랑 포장마차를 가기로 했다. 왠만한 횟집 메뉴가 다 가능하다. 도대체 안 되는 메뉴를 찾는게 더 빠를 듯. 실내에는 작은 수족관이 있는데 아마도 메뉴판에 있는 해산물이 다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수족관에 물고기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다) 일단 우리는 25,000원 짜리 광어 하나. 그리고 만원짜리 고갈.. 2020. 1. 2.
1311 부산에서 오랫만에 만난 고갈비 친구들과 부산 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되었다. 토요일 오후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준비된 차량을 타고 광안리의 한 횟집(용마횟집)에서 맛있는 저녁과 술을 먹었다. 배도 꺼칠겸 광안리 수변 공원길을 산책 하였는데, 역시 부산은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택시를 타고 우리가 묵을 다이아몬드 호텔 근처에 와서 맥주도 마시고, 방황도 하고 하다가 호텔 바로 앞 포차에 들러 보기로 했다. 대학 졸업 후 첨 만난 고갈비. 흔히 서울에서 고갈비 라고 하면 그냥 고등어 구이인데, 실상 내가 생각하는 고갈비는 이렇게 양념 발라 구운 고등어다. 너무나 반갑고 맛있는 추억의 안주거리를 만나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선지국도 하나 시켜서 깊은 밤의 헛헛한 속을 달랬다. 그렇게 부산.. 2013.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