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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311 부산에서 오랫만에 만난 고갈비

2013. 12. 2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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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부산 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되었다.

토요일 오후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준비된 차량을 타고 광안리의 한 횟집(용마횟집)에서 맛있는 저녁과 술을 먹었다.

배도 꺼칠겸 광안리 수변 공원길을 산책 하였는데, 역시 부산은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택시를 타고 우리가 묵을 다이아몬드 호텔 근처에 와서 맥주도 마시고, 방황도 하고 하다가 호텔 바로 앞 포차에 들러 보기로 했다.

 

 

 

 

 

 

 

대학 졸업 후 첨 만난 고갈비.

흔히 서울에서 고갈비 라고 하면 그냥 고등어 구이인데, 실상 내가 생각하는 고갈비는 이렇게 양념 발라 구운 고등어다.

너무나 반갑고 맛있는 추억의 안주거리를 만나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선지국도 하나 시켜서 깊은 밤의 헛헛한 속을 달랬다.

그렇게 부산에서의 밤은 깊어갔고, 우리는 오래도록 술잔을 놓지 못했다.

 

 

 

 

 

몇 시간 자지 못했음에도 그리 피곤하지는 않다.

조금의 피로는 이 대구탕이 풀어주리라.(여기는 해운대 신대구탕)

이번 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먹방 프로그램이 된 듯하다.

용마횟집- 맥주- 포차- 대구탕-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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