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1 1803 여수, 광양 패키지 (3): 매화에 흠뻑 빠지다. 이제 우리는 광양 매화마을로 향한다. 오전 11시반경 버스는 엄청난 잼을 뚫고 겨우 겨우 매화마을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이드가 기치를 발휘하여 그나마 매화마을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 주차장부터 행사장까지 족히 2km되는 거리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셔틀버스라고 있는 것은 거의 미니 버스 수준인데 줄서서 기다려서 그걸 탄다면 아마 오늘 중으로 서울에 못 올라갈 것이다. 광양 지자체의 안일한 대응이 한심한 수준이다. 땡볕아래서 2km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야 하니 시작부터 지쳐 온다. 마치 국토대장정 하는 것 같은 풍경이다. 그래도 섬진강변을 따라서 걷는 길이라 그리 지루하진 않다. 섬진강 너머 마을은 하동이다. 오랫만에 보는 모래톱도 신기하다. 매화 클로즈업. 먹거리 장터.. 2018.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