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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3

1908 광장시장 뽀개기- 전라도 횟집, 광장 맷돌집, 모녀 칼국수 오늘은 8월 15일. 추적거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서북 면옥에서 맛있는 평냉을 먹었다. 이대로 집에 가기엔 아쉬워서 오랫만에 광장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몇 군데의 포차 횟집 중에 전라도 횟집에 가보기로 했다. 이곳은 당연히 선어 횟집이다. 몇 군데의 횟집 중 자리가 가장 넓고 쾌적하다. 혼술도 가능한 시스템이 맘에 든다. 우리는 2인 2만원짜리 주문. 저렴한 시장 횟집이지만 생와사비를 주시는 센스. 구성은 연어, 아나고(붕장어), 소라, 광어, 멍게, 문어. 특별할 것도 없지만 요 정도 구성이면 술 한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번엔 맥주로. 숙성이 잘 되어 있어 찰지고 부드럽다. 뭔가 아쉬워서 마늘과 쌈장을 요청했다. 여윽시 쌈에는 쌈장이나 막장이 잘 어울린다. 전라도 횟집 바로 옆에는 성미찻집이 있다... 2019. 10. 3.
1011 종로5가역 광장시장 선어횟집 `복민회집` 우리는 삼차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배가 안 부른 회를 먹기로 했다. 아까 모녀횟집에서 약간 아쉽게 먹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복민회집'이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빈대떡 거리를 지나고... 순대거리도 지나서... 모녀횟집 근처에 있는 복민회집으로 갔다. 노점도 좋지만 이렇게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는 것도 좋다. 이번에는 해물모듬회 20,000원 짜리와 소주를 주문하였다. 주문한 해물 모듬회가 나왔다. 도미, 아나고, 문어, 참치, 소라, 굴, 갈매기 조개 등등. 양배추도 챙겨 주시고... 본격적으로 회를 먹기 시작한다. 깻잎에도 싸 먹어 보고... 상추에도 싸 먹어 본다. 국물을 요청했더니 흔쾌히 된장국을 내어 주신다. 우리가 회를 먹는 동안 섹소폰 소리가 나서 밖으로 나가 보니 .. 2010. 11. 28.
1011 종로5가역 광장시장 빈대떡집 `박가네빈대떡` 우리가 이차로 간 곳은 빈대떡 집이다. 그래도 광장시장에 왔으니 빈대떡은 한번 먹고 가야 할거 같아서 '박가네 빈대떡'에 들렀다. 겨우 겨우 자리를 잡고 빈대떡 하나와 막걸리 하나를 주문했다. 모녀횟집을 나와서 빈대떡 집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동중. 광장시장 전체가 대박 행진중이었다. 박가네 빈대떡 발견. 정신 없이 빈대떡을 부치고... 전도 부친다. 정말 바쁘시다. 빈대떡 하나(5,000원)와 막걸리 하나(3,000원)를 시켰다. 빈대떡, 막걸리, 김치, 양파절임이 나오고... 우리는 고소한 빈대떡을 맛있게 먹었다. 맛은 좋은데 자꾸 배가 불러오는게 큰일이다. 광장시장의 빈대떡도 맛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기름에 튀겨진 빈대떡 보다 오랜시간 구워진 빈대떡을 더 선호하긴 한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시끌벅.. 201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