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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3

2011 겨울을 맞이하여 김치 만두를 만들다 오늘은 11월 22일 일요일. 정말 오랫만에 김치 만두를 만들기로 했다. * 우리는 겨울이 되면 김치 만두를 빚곤 했는데 아들이 고등학생이던 근 몇 년간 김치 만두를 만들지 못했었다.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2016년 12월이 마지막이니 딱 4년만에 만두 만들기다. 오랫만의 만두 만들기라서 욕심을 좀 부렸더니 만두속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어쨋건 만두 빚기는 내 몫의 일이니 빛의 속도로 빚어 낸다. 이번에 산 만두피는 정말 부드럽고 피끼리 서로 잘 붙어서 만두 빚기가 예전보다 수월했다. 몇 개를 쪄서 맛을 봤는데 다행히 간이 잘 맞고 맛도 좋다. 나는 빛의 속도로 빚어내고 아내는 열심히 쪄 냈다. 쪄낸 만두를 살짝 식혀서 켜켜이 쌓은 다음 냉동실에서 살짝 얼릴 것이다. * 대.. 2020. 12. 13.
0906 김치만두 만들기. 벼르고 별렀던 김치 만두 만들기를 하기로 했다. 마트에 들려서 두부, 당면, 만두피, 돼지고기 등을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김치 다지고, 두부 으깨고, 당면 삶고, 파 썰고 준비된 재료를 잘 비벼서 만두속을 완성하였다. 나와 아들은 만두를 만들었고, 마눌님은 만두를 쪘다. 찐 만두를 식혀서 김치통에 켜켜이 넣는다. 사실 만두를 만드는 거보다 쪄서 통에 넣는게 더 오래 걸리고 힘든 일이다. 다행히 전보다는 숙련이 되었는지 시간도 적게 걸렸고, 맛도 더 나은거 같다. 좀 고생 스럽긴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한동안 맛있는 만두를 즐길수 있다. 마트나 만두가게에서 파는 만두는 도저히 집에서 만든 김치만두와 비슷하기도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가격대에 도저히 좋은 재료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나와 아.. 2009. 6. 10.
0702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만두 이번 설은 우리집 집들이 겸 해서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다. 아버지, 어머니와 다섯 남매, 조카들까지 다 모였다. 미국에 계시는 둘째 형수님과 조카들만 빼고는 모처럼 다 모였다. 어머니가 손수 만두속를 만드셨다. 여럿이 둘러 앉아 만두피에 만두속을 넣고 완성된 만두를 찌고, 형수님은 능숙한 솜씨로 만두를 식혀서 김치통에 넣었다. 내가 먹어 본 만두 중 최고의 만두는 단연 우리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김치만두다. 이세상 최고의 김치로 만든 김치만두, 어느 음식점에서도 그 맛을 따라갈수는 없다. 2007.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