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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2

1703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새조개를 맛보다. 오늘은 3월 18일. 친구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제철 맞은 새조개를 먹기로 했다. 노량진 수산시장 새단장 이후 첫 방문이다. 별다른 흥정 없이 눈에 띄는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구입하기로 했다. 새조개 400 그램 한근에 18,000원이라고 한다. 새조개 5근(2kg)에 90,000원. 그리고 주꾸미 1kg에 25,000원 대게 네마리에 9만원. 새조개 2kg을 손질하고 나니 양이 확 줄어들었다. 2층 식당가로 올라 갔는데 식당마다 자리가 없다고 한다. 겨우 한 식당 섭외 성공. 기본찬이라고 하기에 민망한 기본찬. 스타트는 제 철 맞은 새조개 샤브 샤브로. 역시나 제 철 맞은 새조개의 달착지근한 맛은 다른 조개에서 느낄 수 없는 고급진 맛이다. 새조개 폭풍 흡입하는 중에 찐 대게 등장. 맛은 좋았는데.. 2017. 4. 8.
1208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민어 파티를 열다. 오늘은 8월 25일. 친구들과 도봉산 둘레길을 가볍게 산책하고 민어를 먹기 위해 노량진으로 향했다. 제철을 맞은 민어에 대한 기대가 자못 크다. 과연 제철 민어의 맛은 어떨런지. 토요일 오후. 노량진은 상인과 손님들로 번잡하다.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다 한곳에 들어가서 흥정을 하기로 한다. 임자도산 민어 한마리를 골라서... 이놈이 오늘의 일용할 양식. 유달식당으로 이동. 경건한 마음으로 민어를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디쉬- 민어님 등장하셨다. 다들 탄성을 지르고... 요건 아마 비단멍게. 요건 다시마에 싼 민어? 요건 완소 부레. 요긴 겉껍질쪽 살. 요건 속살. 구경은 그만하고, 폭풍 흡입하기로...ㅎㅎㅎ 맛이야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다른 회와는 차원이 다른 맛. 백성들이 먹어서 민어 였.. 2012.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