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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4

1909 충무로역 마늘 닭도리탕 '계림마늘닭 충무로 별관' 오늘은 9월 14일. 아내와 함께 어디든 걸어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충무로역에서 내렸는데 대부분의 식당들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 이리저리 둘러 보다 계림 마늘닭을 발견하고 입장. 계림은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다. 계림마늘닭 충무로 별관. 본점은 종로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99세 이하는 금연이라고 함. 소자 하나와 소주 하나를 주문하였다. 마늘을 떠서 간장 소스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우리도 따라 해 봤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마늘 폭탄. 어느정도 익었지만 푹 끓여 주면 맛이 더 좋아진다. 반찬은 콩나물과 깍두기. 닭의 사이즈가 작고 닭고기에 국물 맛이 배어 들진 않았지만 국물은 폭탄투하한 마늘덕인지 아주 맛이 좋았다. 국물은.. 2019. 10. 12.
1810 419탑 맛있는 닭도리탕집 '초원' 오늘은 10월 28일. 박군과 북한산 등산을 마치고 점저를 먹기로 했다. 평소라면 원조왕십리곱창구이나 마포감자국을 갔을텐데 오늘은 좀 다른 곳에 가보고 싶다. 박군이 한번쯤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는 초원에 가보기로 했다. 419탑 근처에 위치한 초원. 지나가면서 많이 봐온 식당인데 나는 오늘이 첫 방문이다. 프래카드에 써 있는 마약 닭도리탕을 먹기 위해 입장. 마약 닭도리탕 소자는 3만원. 흔히 둘이서 5-6만원 하는 닭도리탕을 먹기엔 가격과 양 다 부담스러운데 2인분 3만원짜리가 있어서 좋다. 기본찬은 단촐한 편이지만 맛은 좋은 편. 파가 그득하게 올라간 닭도리탕 등장. 거의 다 익혀서 나왔기에 조금만 더 끓이면 된다. 닭 사이즈가 작지만 식감이 쫄깃한 걸 보니 품질이 좋은 닭인 것 같다. 파가 많이 들.. 2018. 11. 9.
1808 논현역 맛있는 닭도리탕집 '이층집' 오늘은 8월 18일,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는 이층집이다. 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이층집. 닭도리탕 전문점이다. 하루 숙성된 닭이라는 말씀. 닭도리탕을 주문(중자였는지 대자였는지는 생각이 안남) 기본찬은 그냥 저냥. 미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주문한지 얼마 안되어서 닭도리탕이 나왔다. 딱 비주얼만 봐도 맛있어 보인다. 파가 듬뿍 들어서 좋았고, 푹 익은 감자도 맛있다. 대부분의 닭도리탕집의 음식의 문제점은 닭이 생각만큼 푹 익기 전에 나온다는 것이다. 이 식당의 닭도리탕 닭은 푹 익었을뿐만 아니라 양념도 골고루 잘 배어 있어서 좋았다. 국물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마치 집밥 같은 느낌을 받았다. 추가로 주문한 삼겹 김치전은 최악이었다. 느끼함의 극치 였다. 이건 한 젓가락 뜯어 먹고 거의 남김. 그래도 닭도.. 2018. 9. 11.
0811 홍성 최고의 닭도리탕집 `호도나무집`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 어머니를 뵈러 고향에 내려 갔다. 죄송스럽게도 어머니는 이미 김장을 해 놓으셨다. 다음날 일요일 어머니, 고모 내외분을 모시고 한 시간여를 달려 갈산의 '호도나무집'을 갔다. 내가 먹어본 최고의 닭도리탕을 만드는 집이다. 가물 가물한 기억을 되살려 겨우 도착하였다. 다행히 길을 크게 헤매진 않았다. 그런데, 이런 이런 카메라를 가져 오질 못한 것이다. 아쉽지만 폰카에 담아 보기로 했다. 수덕사 지나서 한참 달리면 나오는 호도나무집. 다행히 크게 헤매지 않고 찾아 왔다. 기본적으로 딸려 나오는 소박한 시골 반찬들. 묵은지. 동치미. 우리는 미리 닭한마리를 예약하고 왔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닭도리탕을 받을수 있었다. 만약 그냥 찾아온다면 한시간은 기다려야 닭도리탕을 받을수 있.. 2008.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