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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0811 홍성 최고의 닭도리탕집 `호도나무집`

2008. 12.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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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마지막 주 토요일 어머니를 뵈러 고향에 내려 갔다.

죄송스럽게도 어머니는 이미 김장을 해 놓으셨다.

다음날 일요일 어머니, 고모 내외분을 모시고 한 시간여를 달려 갈산의 '호도나무집'을 갔다.

내가 먹어본 최고의 닭도리탕을 만드는 집이다.

가물 가물한 기억을 되살려 겨우 도착하였다. 다행히 길을 크게 헤매진 않았다.

그런데, 이런 이런 카메라를 가져 오질 못한 것이다.

아쉽지만 폰카에 담아 보기로 했다.

 

수덕사 지나서 한참 달리면 나오는 호도나무집.

다행히 크게 헤매지 않고 찾아 왔다.

 

기본적으로 딸려 나오는 소박한 시골 반찬들.

 

묵은지.

 

동치미.

 

우리는 미리 닭한마리를 예약하고 왔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닭도리탕을 받을수 있었다.

만약 그냥 찾아온다면 한시간은 기다려야 닭도리탕을 받을수 있다.

냄비 위로 솟아오른 이 엄청난 야채를 보라.

통파, 시금치, 냉이 등등.

과연 이걸 어떻게 먹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야채가 사그라 든다.

자~ 이제는 먹어줄 시간.

쫄깃한 토종닭과 큼지막한 야채가 입안 가득 기쁨을 준다.

감히 최고의 닭도리탕이라 부를만 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한마리를 가지고 어른 5명 아이 1명이 먹었으니...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음식점 뒤쪽에 수많은 토종닭이 보인다.

 

* 찾아갈 때마다 헷갈리는 호두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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