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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맛집3

2003 도봉산역 순댓국이 맛있는 '소문난 순대국' 오늘은 3월 21일 토요일. 친구 박군과 진달래를 보기 위해 보광사 근처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우선 점심 식사 부터 하기로 했다. 오늘은 매번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버글 버글 했던 소문난 순대국이란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1시반경 소문난 순대국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가 날 것 같다. 잠시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여사장님이 야외석도 있는데 어떠냐고 물어 보신다. 우리는 야외석이 한갓지고 좋을 것 같아서 야외석에 앉겠다고 했다.(야외석은 딱 두명 앉을 만한 자리) 소문난 순대국은 당일 삶아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단다. 결국 고기 떨어지면 문 닫는 다는 말씀. 나는 보통을 먹으려 했는데 박군이 이왕이면 특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같이 특을 주문. 순댓국 기다리는 동안 나온 순대,.. 2020. 4. 10.
1912 도봉역 담백한 순댓국 '순창 순대국' 오늘은 12월 7일 토요일. 친구 박군과 함께 가벼운 도봉산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 우선 점심 식사 부터 해결 하기로 했는데 박군은 요즘 토요일 별일이 없으면 홍방원에 가서 잡채밥을 먹는다고 한다. 나도 박군을 따라 홍방원에 갔는데 오늘따라 문을 닫았다. 무수옥에 가서 육회 비빕밥을 먹을까 어쩔까 하다가 무수옥 옆에 있는 순댓국집을 가보기로 했다. 쌀쌀할 땐 역시 국물이다. 왠지 포스 있어 보이는 순댓국집이 있어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나이가 지긋하신 여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건물은 낡았지만 주방 상태나 청소 상태는 깔끔해 보인다. 순대국 보통을 주문하였다. 사실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별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마도 제대로 사골을 우려낸 것 같은 담.. 2020. 1. 1.
1903 도봉산역 토속 음식점 '바숲' 오늘은 3월 31일. 장인, 장모님이 오신다고 하셔서 어딜 모시고 갈까 고민하다가 도봉산으로 향했다. 도봉산 오르는 길에 맘에 드는 식당이 보이면 그냥 가볼 생각이었다. 갬성 넘치는 이름 바숲. 이런 갬성을 아시는 사장님이라면 음식 솜씨도 좋을 것 같아서 입장. 일단 해물모듬파전(16,000원)과 닭볶음탕(30,000) 그리고 막걸리 주문. 도토리 묵을 주문할까 했는데 이렇게 반찬으로 나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파전. 크기도 크고 내용물도 풍부하며 맛도 훌륭. 값이 비싸서 다른 곳에선 조금 넣어주는 오징어를 여기선 팍팍 넣어 주셨다. 내친 김에 두부김치(12,000원)를 추가 주문했는데 두부 김치도 맛이 좋아서 만족. 요즘 닭도리탕 하나에 5-6만원 하는 시대인데 여긴 3만원에 이렇게 훌륭한 닭도리탕이 나..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