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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회3

1904 충무로역 막회 전문점 '영덕회 식당' 오늘은 4월 12일. 인현시장 진미네에서 1차를 마치고 우리가 간 곳은 막회로 유명한 영덕회 식당이다. 카카오맵을 보고 식당을 찾아가는데 박군이 자꾸 길이 맞냐고 묻는다. 그럴만도 하다. 잡스 형님이 안 계셨다면 이런 곳을 내가 어떻게 찾아올 수 있겠는가. 어떤 블로거 한분이 이곳을 합법적인 마약 판매상이라고 하시던데 그 실체를 오늘 알아보고 싶다. 첫 방문이기 때문에 당연히 대표 메뉴인 막회 중자를 주문하였다. 잠시 기다린 후 나온 막회의 찬란한 비주얼. 막회는 가자미회와 청어회라고 하신다. * 어느 분 블로그 보니 미주구리회와 청어회라고 씌여 있다. 미주구리는 우리말로 물가자미니 가자미회와 청어회라 해도 맞는 말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찬이 있어서 여쭤보니 문어로 만든 거라고 하신다. 문어를 손질.. 2019. 5. 8.
1903 쌍문역 물회 막회 전문 '구룡포 물회막회' 오늘은 3월 23일. 쿠리야에서 일차를 마치고 이차는 쿠리야 바로 옆 구룡포 물회막회로. 한동안 자주 방문하던 곳인데 이번엔 참 오랫만의 방문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비빔 막회(1만원)가 퍼스트 초이스이다. 뭔가 국물도 필요해서 도루묵 찌개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도루묵은 알이 딱딱하다고 가자미 찌개를 추천해 주심. 그래서 비빔 막회 1인분과 가자미 찌개를 주문. * 도루묵 찌개는 저번에도 거절 당한 적이 있는데 아마 도루묵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기본 안주 삼총사는 뭔가 무심한 안주 같지만 나름 먹으면 추억마저 소환할 만한 그런 안주거리다. 막회 등장. 사장님의 특제 소스로 비벼보면 막회 완성. 만원의 행복이다. 국물 매니아인 나와 박군에게 국물 없는 술이란 생각하기 힘들다. 너무 자극적이.. 2019. 5. 8.
1708 쌍문역 물회 막회 전문 '구룡포 물회막회' 오늘은 8월 26일, 종묘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쌍문역에 들러 막회를 포장하기로 했다. 쌍문역 근처 구룡포 물회막회. 정말 오랫만의 방문이다. 물회도 좋고 막회도 좋지만 나는 막회를 더 선호한다. 오늘은 막회 2인분을 포장하였다. 막회 1인분과 와인을 세팅. 오늘의 와인은 산테로 모스카토. 잡어와 싱싱한 채소가 잘 어울려 새콤 달콤 고소한 맛을 내 준다. 위 사진은 1인분. 욕심 내서 라면을 끓여 비빔회국수까지 만들어 먹었는데 맛은 좋은데 과식 투쟁이 되어 버렸다. 그냥 막회만 먹었다면 더 좋았을 걸. 어쨋거나 맛있게 잘 먹었으면 되는 거다. 이 식당의 다른 메뉴(잡어회 무침, 물회, 가자미 찌개)도 전에 먹어 봤는데 다 기본 이상을 하는 집이다. 간단하게 한잔 하기에 좋은 식당으로 추천. 2017.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