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두3

2011 겨울을 맞이하여 김치 만두를 만들다 오늘은 11월 22일 일요일. 정말 오랫만에 김치 만두를 만들기로 했다. * 우리는 겨울이 되면 김치 만두를 빚곤 했는데 아들이 고등학생이던 근 몇 년간 김치 만두를 만들지 못했었다.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2016년 12월이 마지막이니 딱 4년만에 만두 만들기다. 오랫만의 만두 만들기라서 욕심을 좀 부렸더니 만두속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어쨋건 만두 빚기는 내 몫의 일이니 빛의 속도로 빚어 낸다. 이번에 산 만두피는 정말 부드럽고 피끼리 서로 잘 붙어서 만두 빚기가 예전보다 수월했다. 몇 개를 쪄서 맛을 봤는데 다행히 간이 잘 맞고 맛도 좋다. 나는 빛의 속도로 빚어내고 아내는 열심히 쪄 냈다. 쪄낸 만두를 살짝 식혀서 켜켜이 쌓은 다음 냉동실에서 살짝 얼릴 것이다. * 대.. 2020. 12. 13.
1811 종로3가역 유명 만두집 '창화당' 오늘은 11월 27일. 익선동에 들렀는데 왠일인지 창화당에 대기가 없다. 역시 평일에 놀아야 한다. 평일에 오니 대기가 없다. 주방은 완전히 만두 공장 수준.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모듬만두 하나만 주문하였다.(1만원정) 잠시 후 모듬만두 등장. 모듬만두는 고기 2, 김치 2, 숯불 2, 새우 1, 아삭이 고추 1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요건 아삭이 고추던가? 요건 고기 던가? 나는 사실 이 식당에 별 기대를 하고 오지는 않았다. 내 예상대로 맛이 특별하지는 않았다. 그냥 깔끔하고 무난한 맛이구나 느낀 정도. 만두 자체 보다는 아기 자기한 실내 인테리어와 정갈한 식기류, 그리고 예쁜 만두 모양이 유명세에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잘 나올테니까. 일부러 줄 서서 먹을 필요는 .. 2019. 1. 18.
1612 내가 좋아하는 김치만두를 만들다. 해마다 겨울이 오면 하는 프로젝트인 김치만두 만들기. 올해가 가기 전에 하루 날 잡아서 만들기로 했다. 오늘은 12월 1일, 이번엔 야심차게도 많이 만들기로 결심. 이제 만두속은 준비가 끝났으니 만두를 빚을 차례. 퀄리티 보다는 속도에 치중하기로 했다. 빛의 속도로 빚은 것 치곤 뭐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찌는 것은 마눌 몫. 찌고 식혀서 냉동실에서 살짝 얼린 후에 비닐봉지에 넣고 다시 냉동실 행. 이제 한동안의 전투식량이 준비된 것이다. 다시 쪄 먹어도 좋고. 군만두로 먹어도 좋고, 만두국으로 먹어도 좋다. 올 겨울은 김치만두와 함께 보내게 될 것 같다. 2016. 12. 26.